남성이 여성보다 비만 2배 많아…성인 남성 10명 중 4명이 비만
- 23-10-18
남성은 30대, 여성은 70대가 비만율 가장 높아
지역별로 제주가 36.5%로 가장 높고 세종이 가장 낮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할 무렵 다소 감소했던 비만율이 2021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은 10명 중 4명, 여성은 10명 중 2명으로 남성 비만 인구가 두 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율은 32.5%로 전년(32.2%)보다 0.3%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24.5%→2014년 25.4%→2015년 26.3%→2016년 27.9%→2017년 28.6%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다 2018년 처음으로 30%를 넘긴 31.8%를 기록하고, 2020년(31.3%) 증가세가 주춤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1년 32.2%→2022년 32.5%로 또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등도 이상 신체 활동 실천율을 보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신체활동이 위축돼 비만 인구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유행 이전인 2017~2019년 중등도 이상 신체 활동 실천율은 23.5%였던 데 반해 유행 이후인 2020~2022년은 21%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 |
비만율 시‧군‧구 중앙값 추이. (질병청 제공) |
성‧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40.2%로 여성(22.1%)보다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은 30대가 51.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 70대(20.6%) 비만율이 가장 높았다.
광역 시‧도별로 보면 제주가 36.5%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27.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17개 시‧도 중 전년 대비 비만 인구가 많아진 곳은 13개로 울산, 충북, 전남‧경남이 각각 2.4%p, 1.9%p, 1.5%p 올랐다.
반면 줄어든 시‧도는 4개로 인천이 1.9%p, 대전이 0.9%p, 대구‧광주가 0.6%p 감소했다. 최근 3년간 평균 비만율로 따져보면 대전 서구(23.5%), 경기 과천시(23.6%), 대구 수성구(24.6%) 순으로 비만율이 낮았다.
비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 철원군(40.2%)으로, 대전 서구와 16.7%p의 차이를 보였다.
지영미 청장은 "비만은 중대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의료비 가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개개인 스스로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실천 등 경각심을 갖고 꾸준히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