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무장조직 헤즈볼라 대전차 공격…이스라엘도 공습으로 맞불
- 23-10-11
지난 9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대원 3명 사망한 데 대한 대응
이스라엘도 이에 대응해 레바논에 공습 실시
레바논 친이란 시아파 무장조직 헤즈볼라는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도 이에 대응해 레바논 남부를 공습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이 지난 9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대원 3명이 사망한 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말했다.
헤즈볼라는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에서 북부 주둔지 중 한 곳이 레바논으로부터 대전차 화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국경을 경계로 레바논 마을 다이라 마을 맞은 편에 있는 이스라엘 아랍 알-아람세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IDF는 이에 대응해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여러대가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이번 공격이 팔레스타인 세력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레바논에서 약 15발의 로켓이 발사됐으며 이중 4발은 요격되고 10발은 공터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포격해 대응했다고 전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남부를 점령 중인 이스라엘 초소 3곳을 지난 8일 공격한 바 있다. 이어 "우리의 총과 로켓이 당신과 함께한다"며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연대를 표명했다.
이후 지난 9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전투원 3명이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마스-이스라엘 분쟁이 더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하마스가 헤즈볼라에게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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