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 대선 승자? 바이든도 누르는 '미셸 오바마'의 폭발력[딥포커스]
- 23-10-09
미 대선이 약 1년반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후보자 윤곽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지만 아직도 민주당 후보로 전 영부인이었던 미셸 오바마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본인이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음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과 그를 대체할 민주당 내 인물이 없다는 이유로 끊임없이 호출되고 있다.
지난 2월 코미디언이자 팟캐스트 진행자인 조 로건은 자신의 방송에서 "미셸 오바마는 위대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다시 대선 출마론에 불을 지폈다. 지난달 22일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텍사스주) 상원의원은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떠나고, 민주당이 대신 미셸 오바마를 낙하산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렇다할 정치적 이력이 없음에도 민주당 지지자들은 미셸이 2020년 민주당 화상 전당대회에서 바이든을 지지하는 호소력 있는 연설을 한 점, 다양한 정치 이슈에 목소리를 내왔던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2009년에서 2017년까지 영부인이었다는 점을 들어 그의 출마를 지지하고 있다.
공화당도 전 영부인인 미셸이 출마하면 비판에 '면역'이 되어 있고, 인기가 많기 때문에 위협적인 적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온라인뉴스사이트 센터스퀘어가 지난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등록된 공화당원 1000명, 민주당원 1000명, 무당층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셸 오바마는 양자대결에서 바이든을 누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 후보로 나선 케네디 주니어(16%) 대신 바이든(68%)을 선택하고, 작가인 마리안 윌리엄슨(9%)보다 바이든(67%)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미셸에 한해서는 바이든(36%)이 아닌 미셸 오바마(48%)를 선택했다. 여론조사에서 미셸은 여성, 55세 미만, 중도 민주당원, 자녀가 없는 유권자,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권자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염원을 반영하듯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대선 재출마를 선언하자 미셸 오바마가 러닝메이트가 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돌았다. 이때 미셸 오바마는 출마 가능성을 배제도, 확인도 하지 않았지만 그간의 발언으로 미루어보아 출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미셸 본인은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수차례 말해왔다. 미셸 오바마는 2018년 보스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자신은 "정치에 열정을 가져본 적이 없다"면서 "우연히 정치에 열정을 가진 사람과 결혼하게 되어 경기장에 끌려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두번째 자서전 '우리가 품은 빛' 출간 계획을 밝혔을 때 또 차기 대선 출마설이 돌았지만 미셸은 "나는 정치와 맞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