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일자리 33만여개 증가…긴축종료 기대에 '찬물'
- 23-10-07
미 고용부 고용상황 보고서…시장 예상치 '17만' 두배 상회
33개월 연속 비농업 일자리↑…임금 상승률은 4.2% 기록
지난 9월 미국에 새로 생긴 일자리수가 33만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치를 두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으로 중앙은행의 긴축 종료를 기대하는 시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로이터 통신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5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담은 9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33만6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로이터는 경제학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17만개 증가를 점쳤는데, 이보다 2배가량 많은 셈이다.
고용시장 회복세도 계속돼 33개월 연속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실업률 역시 8월과 동일한 3.8%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레저 및 서비스업에서 9만6000개가 증가해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 정부 공공직에선 7만 3000개가 늘어 2위를 기록했다. 교육 및 보건업은 7만개를 창출해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2%, 지난해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지난 8월 상승률이 4.3%였던 점을 감안하면 인상률이 소폭 둔화한 셈이지만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3.5%보단 여전히 높은 편이다.
아울러 이날 노동부는 지난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수를 당초 집계치였던 18만7000개에서 22만7000개로 상향 수정했다.
NYT는 이번 고용상황 보고서에 대해 "인플레이션에 고군분투하는 근로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정책입안자들에겐 우려의 시선으로 비춰진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오는 11월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금리 인상 결정을 유도하는 요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9월에는 통상 방학을 마친 교사가 학교에 복귀하고, 레저업계 종사자들이 재취업에 나서는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하는 만큼 이번 발표만으로 연준의 금리 결정 방향을 단정지을 순 없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지난 5월부터 파업에 들어간 작가조합이 사측과의 협상을 타결해 지난달 업무에 복귀한 점도 고용 지표를 양호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