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역풍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연착륙 향한다"
- 23-10-06
"미국 강력한 경제 모멘텀…인도 전망도 밝다"
세계 경제가 역풍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회복력으로 '연착륙'을 향하고 있다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5일(현지시간)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연례 세계은행 및 IMF 회의를 앞두고 코트디부아르에서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향후 5년 동안 성장이 약하겠지만 앞으로 몇 개 분기 동안 고통스러운 경기침체 가능성은 줄었다고 그는 전망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특히 세계 최대 경제국 미국의 "강력한 모멘텀(동력)"을 강조하고 신흥 강국 인도의 전망도 밝다고 언급하며 세계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제 전망이 여전히 매우 불투명하다고 경고하면서 미국만 생산이 팬데믹 이전 경로로 돌아간 유일한 주요 경제국이라고 지적했다.
각국 정부는 인플레이션과 싸우고 금융 안정성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경계를 늦출 여유가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 경제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으며 2023년 상반기는 예상보다 강한 서비스 수요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가시적인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4월 봄회의에서 IMF가 내놓은 것보다 낙관적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평가했다. 올봄 IMF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고착화해 금리가 더 오래 상승하고 금융 스트레스가 악화되면 세계 경제가 '경착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후 경제가 우려와 달리 선방했고 7월 IM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피에르 올리비에 구르니차스는 FT와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의 붕괴 위험이 줄어 들고 있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낙관론과 대조적으로 팬데익 이후 경제 회복은 느리고 고르지 않으며 국가 사이는 물론 국가 내부에서도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 역시 세계 성장률이 팬데믹 이전 20년 평균인 3.8%에 훨씬 못 미친다고 인정하며 향후 5년 전망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경제 분열은 특히 아프리카를 포함한 신흥 경제국과 개발 도상국의 성장 전망을 더욱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완전히 진정되지 않았고 상당한 금리 인상 이후에도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할 때 중앙은행이 "조급한 정책 완화를 피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IMF는 다음 주 모로코 회의에서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최신 전망과 재정 및 금융 안정성 위험에 대한 평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FT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뉴스포커스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