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구진 "백신 1차 접종만으로 무증상 감염 70% 이상 줄여"
- 21-05-10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시 무증상 감염 90% 감소
전체 코로나19 증상도 최대 96% 감소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무증상 감염을 90%까지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만으로도 무증상 감염을 70% 넘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코로나19는 주로 기침이나 대화를 하는 환자가 배출한 비말(침방울)을 흡입하면서 전파되는 경우가 많아 무증상 감염자로부터 감염 확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감염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고 일상생활 속에서 경증 또는 무증상자로부터 감염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무증상 감염 위험도 낮춰 코로나19 전파를 억제하는 또 하나의 사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세인트주드아동병원 연구진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한 사람들은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예방 접종을 한 사람들의 무증상 감염뿐 아니라 증상이 나타난 감염도 크게 감소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지난 6일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지난 2020년 12월 17일부터 올해 3월 20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이 있는 병원 의료진 5217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5217명 중 지난 3월 20일까지 약 58%가 최소 1회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약 53%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조사기간 중 2165명(41.5%)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
1차 접종 후 감염된 사람은 51명이며 그중 10명은 2차 접종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근로자 중 185명이 양성이었고 그중 약 43%가 무증상이었다.
분석 결과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예방 접종을 한 사람들의 무증상 감염이 90% 감소했다. 증상이 나타난 감염을 포함했을 경우엔 감염위험이 최대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만 맞은 사람들에선 비접종자 대비 무증상 감염 위험이 72% 감소했으며 무증상과 증상이 나타난 감염 위험을 모두 합할 경우 79%까지 감염 위험이 감소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표본수가 작고 후속 조치 기간이 짧은 등 몇 가지 한계점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신 접종이 무증상자에 대한 감염을 줄여 코로나19 전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의 주 저자 중 한 명인 디에고 하이자노 세인트주드아동병원 감염학 교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백신이) 증상이 없는 사람들을 포함해 감염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예방 접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를 감소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