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 더 없을 것 같다"…美 과학자들 '안도'
- 21-05-10
전세계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긴 하지만 완전히 획기적인 다른 변이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과학자들이 밝혔다. 또 변이 중에서 영국발 변이가 지배적이 되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도 말했다.
9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메릴랜드 대학 게놈과학연구소의 자크 라벨 교수는 영국발 변이가 매우 전염성이 강해서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다른 변이들을 밀어내고 있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것은 더 위험한 변이들을 길들이는데 정말로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무력화하는 데 지금까지 바이러스는 다행히 이 부분에서 심각한 변이를 만들어내지는 않았다.
또 가장 우려되는 변이들이 제각각 다른 대륙에서 발생했음에도 같은 돌연변이를 공유한다는 것도 다행이라고 밝혔다. 바이러스가 제한된 수의 방법으로만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존스 홉킨스 보건 센터의 지지 그론발 연구원은 "아마 이게 다일 것"이라면서 "바이러스가 아직 우리가 보지 못한 완전히 다른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백신을 맞았지만 그후 감염된 소위 '돌파 감염'이 있기에 더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100% 배제하지는 않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4월26일까지 미국에서 완전히 백신을 접종한 인구는 9500만 명 중인데 그 가운데 924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는 접종 인구 중 0.01%에 해당한다.
이론적으로 보자면 개인이 약한 면역 반응을 일으켜 면역이 형성되지 않았거나 백신이 듣지 않는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두 경우를 구별하려면 백신 접종 환자의 감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공통적으로 같은 유전 코드(염기서열)를 갖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라벨 교수는 자신의 연구소에서는 백신 접종 환자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의 패턴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파 감염이 개인 면역 체계가 백신에 반응을 보이지 않아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만약 돌파 감염에서 똑같은 염기 서열 패턴이 반복되기 시작하면 그때는 걱정해야 하는 때"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뉴스포커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