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여교사, 12세 남학생에 2연속 ‘몹쓸 짓’
- 23-10-05
12세 남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던 미국 38세 초등학교 여교사가 보석 석방 후 해당 남학생을 협박해 보석없이 체포됐다.
4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테네시주 팁튼카운티 경찰은 차저 아카데미 4학년 담임교사 출신의 앨리사 맥코먼(38)을 가중 스토킹과 증인회유, 증거조작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2자녀의 어머니인 맥코먼은 지난 2021년 자신의 집에서 잠든 12세 남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8일 체포됐었다.
그녀의 범행은 피해 남학생 부모의 뒤늦은 신고로 발각됐으며 체포 후 2만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하지만 맥코먼은 석방 후 피해자에게 “(신고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텍스트를 보냈다. 그녀는 다른 전화를 이용해 피해자와 둘만이 아는 암호로 주변에 가족이 있는지 확인한뒤 해당 협박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용의자는 같은 암호를 이용해 피해 남학생에게 자신의 누드 사진을 보냈었다”면서 “특히 자신의 사진을 피해자 뿐만 아니라 다수의 미성년 남학생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카운티 법원은 다시 체포된 맥코먼에게 보석을 허용하지 않았다.
팁튼카운티 교육청은 “성폭행 사실은 피해 남학생의 부모가 지난 8월 24일 교육청에 신고하면서 드러나게 됐다”면서 “즉시 정직 처분을 내렸으며 맥코먼은 며칠 후 스스로 사직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맥코먼은 피해 남학생과 통화를 하면서 “우리 아이는 내가 키울 수 있다”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의 임신 사실이 사실일 경우 최근까지 피해자와 불법적인 관계를 맺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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