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시아의 적은 러시아…Su-35 '셀프 격추'도 모자라 '빈 껍데기 포탄'까지
- 23-10-03
러시아 항공우주군과 강력하게 연결된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파이터바머'(FighterBomber)는 지난달 29일 흑백의 수호이(Su)-35 사진과 함께 "영원한 비행, 형제"라며 엄숙한 메시지를 남겼다.
또 다른 공신력 있는 소셜미디어 채널은 커다란 불꽃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영상을 올리며 "Su-35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소식을 전한 친러시아 군사 블로거들과 우크라이나 소식통들은 파괴된 Su-35가 러시아군의 방공 시스템 S-300 미사일에 의해 ‘셀프 격추’된 것이라고 일제히 전했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4.5세대 전투기 Su-35는 한 대에 약 600억 원에 육박하는 다목적 전투기로 항속거리는 3600km, 전투행동반경은 1600km에 달한다.
지난달 1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항공기 공장을 방문해 유심히 관찰하며 기념사진까지 남긴 전투기다.
네덜란드 오픈소스 정보 매체 오릭스(Oryx)는 러시아군이 침공 이후 입은 Su-35 전투기 손실은 4대밖에 없었고, 이번이 5번째라고 기록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지난 8월 말 분석한 정보에 따르면, 현재까지 러시아군의 항공기와 헬기 손실 중 5분의 1 이상이 적이 아닌 아군 방공망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식적인 러시아 선전 채널 '리바르'(Rybar)는 올해 초 "러시아 각 군과 부대들 간 상호작용이 불충분하고 피아 식별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아군 격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터바머'는 "우리(러시아)의 용감한 방공망이 우리 항공기에게 최악이고 가장 위험한 적이라는 사실이 불만스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군의 굴욕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한 영상에선 한 러시아군 지휘관이 공급 받은 포탄을 공개하며 “안에 TNT(폭발물)가 없다”고 분노했다.
그는 폭발물 없이 내부가 텅 빈 포탄을 보며 "전날 도착한 것인데, 빈 포탄이 수십 개"라며 "이런 포탄은 오히려 우리를 무덤으로 보낸다"고 말했다.
이러한 '빈 껍데기 포탄'이 어느 전선에 보급됐는지 그리고 러시아 포탄 생산라인에 큰 차질이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군의 '포탄 부족' 실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지난달엔 포탄이 부족한 러시아군이 이미 북한으로부터 122mm 방사포탄 등을 공급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전선에서 러시아로 가려던 북한제 122mm 포탄을 중간에 가로채 러시아군을 향해 사용하며 진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이란제 샤헤드 드론 등 자폭형 무인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최근 자국군이 파괴한 러시아 드론이 5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히는 등 큰 성과를 거두진 못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
- 최저임금 '1만원의 벽' 깨질까…노사 줄다리기 시작, 결론 언제?
- "없어서 못 판다"…두바이 초콜릿, 편의점 풀리자마자 완판 행렬
- KFA, 박주호 폭로에 '심각한 유감'…"부적절한 언행, 놀라움 금치 못해"
- 제니, 실내 흡연으로 대사관 조사 요청까지…"진심으로 사과"
- 尹 "우크라 전쟁 종식에 힘…하와이 동포 조국 뒷받침"
- 법사위, '尹 탄핵 청문회' 김건희 모녀 증인 채택…與 반발 퇴장
- 한동훈 "尹대통령, 김건희 여사 사과가 필요 없다는 입장"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1만1200원" vs "9870원"…노사, 최저임금 1차 수정안 제시
- 예상 뛰어넘은 '속전속결' 거부권…尹, 野 공세 정면돌파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