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IOC, 도쿄올림픽 개최의지에도 현실은 취소 기로
- 21-05-09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오는 7월 23일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의 취소나 연기는 없다고 공언하지만 일본의 팬데믹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8일 AFP통신에 따르면 존 코츠 IOC 조정위원장은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연례총회에서 '도쿄 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럴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코스 조정위원장은 "일본 총리가 2~3주 전에 미국 대통령에게 (취소 혹은 연기 계획이 없다고) 말했고 IOC에도 같은 의견을 계속해서 전달한다"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모든 안전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올림픽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좀처럼 진정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일본 정부는 전날 긴급사태 발효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고 대상지역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으로 도쿄올림픽을 취소,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일본 수영스타인 이케에 리카코(池江璃花子)에게도 올림픽 반대 행동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됐다.
이케에는 400m 계영과 400m 혼계영 등 도쿄올림픽 여자 경영에서 2종목 출전권을 확보했는데, '사퇴하면 좋겠다'는 등 도쿄 올림픽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받았다고 전날 트위터로 밝혔다.
도쿄올림픽 유망주였던 이케에는 2019년 2월 갑자기 백혈병 진단을 받아 투병중이었는데,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극적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일각에서는 이케에가 출전권을 획득한 것을 놓고 반대여론을 누그러뜨리고 감동스토리를 만들어내는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이달 일본을 찾아 오는 17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성화봉송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도 긴급사태 연장으로 무산될 위기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