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영사관 근무경력 한인 여성‘화재 고통’TV 방영
- 23-09-27
넬리 김씨 뷰리엔 콘도 아래층 4월 화재로 자신의 콘도 큰 피해 발생
공사 지연돼 다른 콘도 빌려 생활하고 있지만 보험 커버안돼 경제적 고통
한인 2세로 과거 시애틀영사관에서 근무해 한인들과도 친숙한 넬리 김씨가 자신의 아래층에서 발생한 콘도 화재로 자신의 콘도가 큰 피해를 입어 수개월째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연이 시애틀 주류방송에 크게 보도됐다.
KOMO-TV는 25일 김씨의 인터뷰를 통해 황당한 사연은 물론 집주인들이 간과하기 쉬운 화재발생시 보험 커버 등의 문제를 집중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응급구조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씨는 뷰리엔 4가 S에 위치한 한 콘도에 살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그녀의 아래층에 있는 콘도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유독성 연기가 벽을 타고 자신의 콘도 내부로 유입되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콘도관리회사(HOA)측이 “이 상태로는 콘도에 다시 들어가 살수 없다”며 김씨의 콘도에 대한 철근 구조물 등을 뜯어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김씨는 보수 공사가 많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해 자신의 비용으로 호텔로 들어가 생활을 하기도 했다.
벽면 공사는 1개월 정도 뒤인 5월에 마무리됐으나 다음 공사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내부 구조물 등을 수리해야 한다는 HOA측의 판단에 따라 김씨는 다른 콘도를 빌려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보수공사는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어 김씨는 현재 빌려서 살고 있는 콘도 렌트비에다 자신의 콘도 모기지 등 이중으로 지불을 하면서 큰 경제적 고통을 치르고 있다.
그녀는 모기지 회사에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했지만 별다른 대책을 얻어내지 못한 상태이며 현재 HOA측이 추산하고 있는 공사비가 보험에서 커버되는 액수보다 훨씬 큰 상황이어서 보수공사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과거 미국 국무부 시험에 합격했을 정도로 엘리트이기도 하며 시혹스 ‘광팬’이가도 한 김씨는 현재 이중으로 부담하고 있는 비용 등을 감당하기 위해 1주일에 50~60시간의 일을 하고 있지만 경제적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 상태다.
김씨는 “동료들이 일부 도와주고 있지만 이것으로는 나의 경제적 부담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면서 “여러분들도 주택 보험을 들때 어떤 것이 구체적으로 커버되는지 자세하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코모뉴스 제공>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