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통합한국학교 풍성한 추석행사 열어(+화보)
- 23-09-25
송편과 전 한국 명절 음식과 전통 놀이 등 배워
시애틀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지난 23일 한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풍성한 추석체험 행사 및 역사 문화 수업을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러 교사들과 많은 학생들이 곱게 한복까지 차려입고 등교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유아 및 유치부는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추석 명절에 대해 배우고, 송편과 전 등 명절음식과 전통놀이에 대해 공부했다.
초등부는 이를 좀더 확장해 농업이 중심산업이었던 과거 추석은 햇곡식과 제물로 1년 농사의 고마움을 기리며 조상에게 추석날 아침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가는 풍습이 있다는 것을 배웠다.
중고등부에서는 한가위 달맞이 전통에 대해 배우고, 보름달을 떠올리면서 학생들 각자 자신의 소원을 적어 보기도 했다. 또한 초승달에서 반달, 그리고 보름달이 되는 달의 공전 주기에 대해서도 학습했다. 성인부에서도 추석 명절의 의미와 풍습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체험교육으로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송편 재료로 각자 송편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다. 서툴지만 작은 손으로 조물 조물 곱고 부드러운 하얀 떡 반죽 안에 검은 콩소를 넣고 개성넘치는 자기만의 송편을 만들며 즐거워했다.
또한 학부모회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삼색 송편을 함께나눠 먹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조상을 기억하고 가족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추석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대와 공간을 뛰어 넘어면면이 이어지는 한국의 소중한 문화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고 윤혜성 교장은 전해왔다.
한편 시애틀통합한국학교는 한국어와 한국 역사 문화를 사랑하며 함께 배우며 가르칠 교사도 모집중이다.
관련 문의는 이메일(seattle@usbks.org)이나 전화(206-778-727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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