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어셔, 2024 슈퍼볼 하프타임쇼 무대 오른다
- 23-09-25
"슈퍼볼 공연은 버킷리스트…영광이다"
1994년 데뷔해 히트곡 Yeah! 등 발표
미국 팝스타 어셔(Usher)가 내년 2월 열리는 미국 내셔널 풋볼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 출격한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FL 하프타임쇼 후원사 애플 뮤직과 레이블 락네이션은 어셔가 내년 2월11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티디움에서 열리는 제58회 슈퍼볼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슈퍼볼은 미 최대 규모 스포츠 행사로 꼽힌다. 매년 약 1억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세계적 대기업들이 천문학적 광고비를 투입하는 등 치열한 광고 경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경기 2쿼터 종료 후 열리는 하프타임쇼는 세계적 팝스타들이 참여해 본 경기와 맞먹는 시청률을 자랑해 '꿈의 무대'라 불리기도 한다.
올해 하프타임쇼는 5년만에 복귀한 팝스타 리한나가 무대를 장식했다.
어셔는 공연 소식에 "마침내 버킷리스트에 있는 슈퍼볼 공연을 하게 돼 영광이다"며 "전 세계가 지금까지 나한테서 본 적 없는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NFL 음악 책임자 세스 두도우스키는 "어셔는 커리어 내내 음악으로 문화계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긴 아이콘이다"고 전했다.
어셔는 1994년 데뷔 앨범 발매 후 전 세계적으로 8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음악 차트 정상에 올랐다. 또 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그래미상을 8번 수상했다.
대표적인 히트곡으로는 2004년 그의 4집 앨범 '고백'(Confessions)에 수록된 '예!'(Yeah!)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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