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로 사망한 인도여성 폄훼 농담한 시애틀경찰관 정직시켜라”
- 23-09-24
시애틀경찰국 민간감시기구 요구ⵈ비정상적 경찰문화에 비난 봇물
<속보> 올해 초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질주하던 경찰차에 치여 숨진 인도계 여성을 폄훼하며 상급자와 농담한 경찰노조 부위원장 대니엘 오더러 경관을 무급정직 시키라고 민간 감시기구인 커뮤니티 경찰위원회(CPC)가 어드리언 디애즈 경찰국장에게 촉구했다.
CPC는 20일 디애즈 국장에게 보낸 공한에서 오더러 경관의 징계는 물론 시애틀경찰국 내에 만연하는 우려할만한 반인륜적 문화풍조를 바로잡기 위해 CPC, 경찰국 내사과(OPA) 및 시정부 감찰총국(OIG)이 참여하는 실무 팀을 즉각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경찰국의 마약감식 전문요원인 오더러는 지난 1월 사고현장에 나가 자나비 칸들라(23.사진) 여인을 친 케빈 데이브 경관의 마약사용 여부를 간단히 조사했다. 그는 마이크 솔란 경찰노조위원장에게 전화로 보고하며 “26세 보통 사람이다. 경찰국이 1만1000달러짜리 수표를 써야할 것 같다. 그녀의 가치는 그 정도다”라고 킥킥거리며 한 말이 그의 바디캠에 녹음됐다.
당시 오더러는 데이브 경관이 시속 50마일로 달렸다며 칸둘라 여인의 몸이 그렇게 멀리 튕겨져 나간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내사과 조사에 따르면 데이브 경관은 시속 74마일로 달리다가 덱스터 Ave와 토머스 St 교차로에서 칸둘라를 시속 63마일로 치였다. 칸둘라는 충격으로 몸이 거의 138피트나 날아갔다. 데이브의 SUV는 범퍼의 철제 완충봉이 휘였고 후드도 찌그러졌다.
시애틀경찰노조(SPOG)는 오더러 경관의 발언이 본인의 뜻과 다르게 왜곡됐다며 오더러는 사람의 목숨보다 돈을 중시하는 일부 변호사들과 사법 시스템을 비아냥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CDC는 2014년 이후 시민들이 OPA에 제기한 경찰관들에 대한 불만진정 가운데 오더러에 대한 사안이 29건이나 됐다며 주로 편견에 근거한 단속, 비전문가적 행태 및 무력사용에 관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엔 수십명의 시위자들이 오더러의 ‘망언’을 규탄하며 데니스 파크에서부터 사고현장까지 시가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디애즈 경찰국장은 지난 7월 동부경찰서 휴게실 안에 경찰에 피살된 흑인청년의 모의 묘비 등 기괴한 물건들과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운동 깃발이 전시돼 있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된 후 “커뮤니티의 불신을 초래하고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힌바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뉴스포커스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 대통령실·여당 "김진표, 멋대로왜곡" vs 야권 "제정신이냐"
- 야권, '尹 이태원참사 조작 가능성'에 "제정신이냐…특조위 조사해야 "
- "피해자 없이 돈소리만"…'아리셀 화재' 유족들, 대표 사과 거절
- "내가 횡령" 박수홍 부친 꼼수 더 이상 안 통해…제2 박세리도 차단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