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열흘 앞으로…13.6억원 상금 영예의 수상자에 이목 '집중'
- 23-09-23
노벨문학상, 무라카미 하루키·찬쉐·욘포세 등 거론
평화상, 젤렌스키와 다양 국가 인권 운동가들 후보에
노벨상의 시즌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분야에서 누가 노벨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벨상 위원회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노벨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3일 물리학상, 4일 화학상, 5일 문학상, 6일 평화상, 9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노벨문학상 후보로는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 중국의 찬 쉐, 오스트리아의 제럴드 머네인, 노르웨이의 욘 포세, 루마니아의 미르차 카르테레스쿠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과 중국 작가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한국인 작가는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하루키는 앞서 지난 5월 일본인 작가로는 처음으로 ‘스페인의 노벨상’으로 불리는아스투리아스 왕녀상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예도 안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노벨평화상 후보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치적 정적으로 꼽히는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주로 거론된다.
또 매년 노벨평화상 후보군을 발표하는 노르웨이의 오슬로 평화연구소(Peace Research Institute Oslo)도 후보군을 예상해 발표했다.
△ 이란 인권 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 △ 아프가니스탄의 언론인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 마부바 세라즈 △ 미얀마의 쿄 모 툰 대사 △ 미얀마 국가통합자문위원회 △국제사법재판소(ICJ) △ 필리핀 출신의 원주민 인권 운동가 빅토리아 타울리-코푸즈 △에콰도르 원주민 지도자 후안 카를로스 진티아흐 △인권 데이터 분석 그룹(Human Rights Data Analysis Group) 등이 후보군으로 뽑혔다.
◇올해 노벨상 상금, 작년보다 많은 '13.6억원'
영예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받는 상금의 액수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 수상자는 작년보다도 100만 크로나 더 많은 1100만 스웨덴크로나(약 13억6000만원)의 상금을 타게 된다.
노벨상 상금은 매년 다르게 책정되는데, 노벨재단은 탄탄한 재정 상태를 기반으로 올해 상금을 증액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노벨상 상금이 매년 다른 이유는 노벨상을 제정하라고 한 스웨덴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서다.
그는 당시 3100만 스웨덴크로나(약 36억9000만원)넘는 재산을 펀드로 전환하고, 안전한 증권에 투자하며 "투자 수익은 매년, 한 해 동안 인류에 가장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상금 형태로 분배한다"라고 규정했다.
이에 노벨재단은 노벨의 유산을 투자해 얻은 수익금으로 상금과 메달 제작, 수상식 진행 등을 위한 비용을 충당한다. 이에 투자 수익에 따라 매년 상금이 달라지게 됐다.
![]() |
일본 대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국내 판매가 시작된 6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특별 코너가 마련돼 있다. 2023.9.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아울러 올해 노벨상 시상식엔 러시아, 벨라루스, 이란 대표가 초대되지 않는다. 노벨재단은 올해 노벨상 시상식에 러시아, 벨라루스, 이란 대표를 초청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알프레드 노벨의 1896년 서거 날짜인 오는 12월 10일에 영예의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노벨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문학상, 경제학상 시상식은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평화상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린다. 통상 스웨덴과 노르웨이 수교국 대사가 초청받는다.
올해 노벨상 중계는 노벨위원회 공식홈페이지 또는 노벨상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뉴스포커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