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서 후쿠시마산 초밥 파티…日대사관, 하원 중국특위 협조로 개최
- 23-09-20
마이크 갤러거 공화당 하원, "中 공산당 주장은 완전히 거짓된 정보"
미·일에 본부 둔 단체들은 "방사능 데이터 공개 제한적…장기 영향 불확실"
주미 일본대사관이 미국 하원의원들을 상대로 방사능 오염수가 해양 방류되고 있는 후쿠시마현산 생선으로 만든 초밥 등을 대접했다.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 조치한 중국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NHK에 따르면 주워싱턴 일본대사관은 미국 하원 중국특별위원회와 협력해 지난 18일(현지시간) 밤,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후쿠시마현에서 난 식품을 홍보하는 '초밥과 사케의 밤' 이벤트를 열었다.
회장에는 후쿠시마현에서 빚어진 니혼슈를 비롯해 후쿠시마 앞바다와 홋카이도 근해에서 잡힌 농어와 광어, 관자 등을 사용한 초밥이 제공됐다.
약 한 시간에 걸쳐 미국 민주당 및 공화당 소속 하원 의원 4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갤러거 중국 특별위원회 위원장(위스콘신)은 "과학적 검증에 따라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가) 일본 수산물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점이 밝혀졌으며, 중국 공산당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된 정보다"고 중국을 비판했다.
갤러거 위원장은 자신 앞에 놓인 초밥 접시를 가리키며 "그들은 지금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소속 라자 크리쉬나무르티 하원 의원과 지난주 미국이 일본산 해산물 수입을 늘리고, 중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해산물 가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본과 협력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시가키 도모아키 일본대사관 의회 담당공사도 "일식과 니혼슈는 미국에서도 매우 인기가 있다"며 "일본 해산물의 맛과 안전성을 가능한 한 많은 분께 알려드리고 싶다"고 거들었다.
![]() |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후쿠시마산 초밥 파티. "후쿠시마, 마시고 맛보세요"라고 적힌 팻말이 놓여 있다. 테이블 위에는 후쿠시마에서 빚은 일본주와 전통 술잔(마스)가 성조기와 함께 장식돼 있다. (출처 : 주미 일본대사관) 2023.09.18/ |
하지만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그린피스 재팬과 미국에 본부를 둔 국립해양연구소협회 등 단체들은 방사능 측정 데이터가 공개되는 대상이 제한적이며 장기적인 영향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들어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중국은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지난 8월24일 당일부터 즉각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하고 있다. 일본의 가장 큰 수산물 시장이 문을 닫은 셈이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일본 해산물 수출액 3870억 엔 중 40%는 중국과 홍콩에서 올린 매출로 파악됐다.
이날 중국 세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의 일본산 해산물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