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게임 체인저 극초음속미사일 중국은 있는데 미국은 없다”
- 23-09-18
미래 전쟁의 ‘게임 체인저’가 될 극초음속미사일을 미국은 보유하고 있지 않는데 중국은 시험 발사에 성공하는 등 관련 기술에서 크게 앞서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극초음속미사일은 음속의 20배 이상으로 비행해 한 시간도 안돼 지구상 어디에나 도달할 수 있는 최첨단 미사일이다.
중국은 지난해 남중국해 상공에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당시 미사일은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시속 1만5000마일(2만4140km) 이상의 속도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극초음속미사일 완성이 임박했다.
이 미사일은 극한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먼 거리에서 발사될 수 있고, 대부분 방공망을 피할 수 있다. 물론 핵탄두도 운반할 수 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대기권 밖까지 나갔다가 지상의 고정된 목표를 타격하지만 극초음속미사일은 비행기처럼 낮은 고도를 날다 눈 깜짝할 사이에 목표물을 공격한다.
속도가 워낙 빨라 지금의 기술로는 요격이 어렵고, 원격 조종으로 궤도를 변경할 수도 있어 목표물이 무엇인지 파악하기도 힘들다.
중국은 시험 발사에 이미 성공했지만 미국은 아직이다. 60년 이상 미국은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수십 개의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그 노력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정책의 일관성이 결여됐기 때문이다.
미국 육군에서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을 주도했던 예비역 중장 닐 서굿은 "지난 20년 동안 우리는 테러와의 전쟁에 모든 자원을 쏟아부었다"며 "이로 인해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은 후 순위로 밀렸다"고 말했다.
중국이 관련 기술에서 앞서가자 워싱턴은 다시 한 번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에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 펜타곤의 2023년 국방예산에 극초음속미사일 관련 예산을 5억 달러(약 6625억원) 이상 편성했다.
그러나 극초음속미사일 개발 성공에는 향후 10년 정도의 세월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해 시험발사에 성공했기 때문에 완성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만약 남중국해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가장 발전된 미국 군함조차도 극초음속미사일 공격에 무방비 상태가 될 수 있다.
탄도 미사일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지만 예측가능한 비행경로를 따르기 때문에 목표물을 공격하기 전에 요격할 수 있다.
그러나 극초음속 미사일은 초음속의 속도와 저고도 비행 및 비행 중 좌표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레이더나 위성으로 탐지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현재 기술로는 가로채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남중국해에서 전투가 발생할 경우, 중국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해 미국 군함을 거의 무방비 상태로 만들고, 수천 명의 미군과 주요 군사 시설이 있는 괌 등 군사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WSJ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뉴스포커스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