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영사관 안현상부총영사 돌연 한국 발령
- 23-09-13
부임 2년여만에 보직없이 본부로…12일 한국행 비행기
최근 불거진 시애틀영사관내 ‘2차 가해’와 관련된 듯
시애틀영사관 안현상(사진) 부총영사가 돌연 한국 본부로 발령이 났다. 안 부총영사는 서은지총영사에 이어 영사관내 서열 2위이다.
외교부는 최근 안 부총영사에 대해 보직이 없는 상태로 본부로 발령을 냈다. 이에 따라 안부총영사는 일부 지인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12일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부총영사는 지난 2021년 8월 홍승인 전임 부총영사의 후임으로 시애틀영사관에 부임했다.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의 엘리트인 안 부총영사는 지난 2002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외교부에 입부해 2006년 청와대 안보실장실 파견, 2013년 오스트리아대사관 겸 주 빈 국제기구대표부 1등 서기관, 2016년 주 이라크대사관 1등 서기관 및 참사관, 2017년 외교부 영토해양과장, 2020년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대외협력 선임전문관 등을 지냈다. 특히 그는 2010년 미국 몬트레이 국제관계연구소(Monterey Institute of International Studies)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재원이다.
안 부총영사는 당시 권원직 총영사가 성희롱 사건으로 출근을 하지 않아 우드웨이 관사에서 재택을 하면서 업무를 볼 당시 시애틀영사관을 이끄는 등 부임 초기부터 적지 않은 고생을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부총영사의 경우 2년6개월에서 3년 정도 근무를 하는데 부임 이후 고생을 해왔던 안 부총영사가 돌연 한국 본부로 발령이 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올해 6월 권 전 총영사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던 시애틀영사관 여직원이 ‘직장내 괴롭힘과 성희롱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주장하며 시애틀영사관을 사직한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피해자는 외교부 본부에 이같은 괴롭힘과 2차 가해에 대한 고충 신고를 접수했고, 이에 따라 외교부 본부 감찰팀이 시애틀영사관에 대한 직접 감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외교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감찰을 마쳤으며 조만간 징계심의위원회를 열어 해당 가해자에 대한 징계를 최종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시애틀 뉴스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뉴스포커스
- 한동훈 '나경원 부탁' 폭로 파장…"총기 난사" "보수 맞냐"
- 팀코리아, '24조 잭폿' 체코원전 수주…佛 꺾고 유럽 첫 진출
- 한동훈 댓글팀 의혹, 친윤-친명 묘한 동맹…'드루킹' 기시감
- 제헌절 다시 '빨간 날' 기대감…"휴무 지정" 여야 한목소리
- 'SM 시세조종' 지시했나…檢,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 수련병원들, 전공의 1302명 사직서 수리…빅5 사직률 38.1%
- 금융당국,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적발에 '개인정보' 활용 추진
- KFA "조사 받겠지만…정부 개입 과하면 월드컵 못 나갈 수 있다"
- "가계대출 조이자"…은행권 대출금리 줄줄이 추가 인상
- 與, 25일 본회의 '방송4법' 저지 위해 필리버스터 준비
- 베트남에 ‘판교 규모’ K시티 수출 길 열렸다
- 쿠바 주재 참사관 이어 佛 주재 외교관 망명…'탈북 러시' 눈길
- "박정훈 그 ××가 오버"…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해명 '엇박자'
- 이진숙, 자녀 중학교 입학 전 '강남 8학군' 위장전입 의혹
- 대통령실 "불법적 청문회 타협 안해…절차상 문제·중대한 위헌 하자"
- 해운대 주점서 10여명 패싸움…"싸움 이유 기억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