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선택 내몰리는 아빠들"…50대 남성이 가장 많았다
- 23-09-10
19세 이하 여성청소년 자살률 큰 폭으로 증가
7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올해 상반기에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었다. 50대 남성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이 가장 가파른 집단은 19세 이하 여성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자살예방의 날인 10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따르면 올 1~6월 자살 사망자는 69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75명)보다 8.8% 늘었다.
월별로는 1월 976명, 2월 1049명, 3월 1249명, 4월 1154명, 5월 1279명, 6월 1229명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1382명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이 기간 자살 사망자 5명 중 1명꼴이다. 50대 자살 사망자 중 남성이 75.7%(1046명)를 차지했다.
2022년 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 50대의 자살 충동 주요 이유에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많이 꼽힌 바 있다.
뒤이어 40대(1224명), 60대(1152명), 30대(891명), 20대(745명), 70대(701명) 순이었다.
19세 이하 청소년 자살 사망자는 197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167명보다 30명(18%) 증가했다.
특히 19세 이하 여성 청소년 자살 사망자는 108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73명보다 35명(48%) 늘며 증가 폭이 전체 집단 중 가장 가팔랐다.
이에 대해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뉴스1에 청소년 시기에 정신건강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을 진단하고 병원에 가야 할 상황 등을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세대와 시대적 분위기에 맞는 자살예방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 교수는 "일본도 오픈 채팅을 통해 예방에 크게 성공했다는 보도들이 있는데, 세대에 맞는 접근 루트를 찾아주는 게 국제적인 움직임"이라며 "감수성에 맞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자주 모이며 접근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고, 그런 청년들을 도와줄 수 있는 또래 청년 서포터들을 많이 만드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자살률이 코로나19 유행을 겪은 뒤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정신 건강을 면밀히 살피고 자살고위험군에 대해 선제적·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시애틀 뉴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뉴스포커스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
- 당대표 출마 앞둔 한동훈…尹과 '불가근불가원' 딜레마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서울 도심 민주노총 3만명 운집…"최저임금 1만원 넘겨야"
- '음주운전' 빠진 김호중 기소 열받지만 "김호중법 추진 신중해야" 왜?
- 시장에 풀린 5만 원권 위조지폐…사용 교사 기소됐지만
- 태국서 반한감정 커져 "입국 불허? 우리도 안 간다"
- 툭하면 MDL 넘어와…반복되는 북한군 '단순 침범' 정말 괜찮을까
-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중대장 완전군장 지시 부인
- 장윤정-도경완, 나인원한남 팔고 120억 '전액 현금' 펜트하우스 샀다
- 서울대 휴진 중단, 빅5로 확산하나…연세의대 "중대 변화, 맥락 파악 중"
- 'VIP 격노설' 청문회 '대질'…박정훈 "들었다 vs 김계환 "말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