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록 쏘다 봉인된 4000년 전 화살대…기후변화로 얼음 녹아 발견
- 23-09-07
노르웨이 1980미터 높이 라우브회에산에서 발견
노르웨이의 얼음 속에 갇혀 있던 4000년 전의 화살대가 기후변화로 얼음이 녹으면서 발견됐다. 당초 화살대 양쪽 끝이 부러져 있어서 연대를 측정하기 어려웠지만 화살대에 박힌 빙하 침적토를 제거한 후 과학자들은 4000년전 석기시대 것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라디오(NPR)에 따르면 이 화살대는 최근 노르웨이 북서부 롬자치주에 있는 약 1980미터 높이 라우브회에산에서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2017년 마지막으로 이 지역을 조사했고 철기 시대와 중세 시대의 화살을 발견했다.
하지만 당시는 발견되지 않았던 이 화살대는 최근 몇년 동안 그 지점의 얼음이 녹은 후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이 화살대는 기존에 발견된 것들보다 2000년 이상 앞선 것으로 추정했는데, 나중에 화살대 나무의 탄소연대 측정을 통해 정확한 연대를 측정할 계획이다.
과학자들은 이번에 발견된 화살대가 수천년전 여름에 창궐하는 쇠파리떼를 피하기 위해 눈과 얼음이 덮인 지역으로 진출한 당시 사냥꾼들이 순록을 쫓아 잡았다는 증거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런데 사냥꾼들의 화살이 목표물을 빗나가면 얼음이나 눈 속으로 파고 들어 찾을 수 없게 되는데 그 덕에 이번 화살이 긴 기간 동안 보존됐다.
노르웨이 문화유산부 얼음의비밀국의 라르스 홀거 필뢰 국장은 "가끔 화살이 빗나가면 눈 속 깊이 파고들어 (화살을) 잃어버리게 된다"면서 "사냥꾼에게는 슬픈 일이지만 고고학 입장에서는 과녁을 명중한 것"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