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머큐리 피아노 30억에 낙찰됐다…개인 사진도 경매에
- 23-09-07
'보헤미안 랩소디' 원본 악고는 약 23억원 낙찰
약 2000여명 경매 참가…수익금 일부 에이즈 단체 기부
전설적 영국 록그룹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애장품 컬렉션이 런던 경매에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그가 생전 유명곡들을 작곡할 때마다 애용한 것으로 알려진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는 174만2000파운드(약 30억원) 고가에 낙찰됐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머큐리가 사용했던 야마하 미니 그랜드 피아노와 세계적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의 원본 악고가 이날 경매에서 거래됐다.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는 수수료를 포함해 174만2000파운드(약 30억원)에 낙찰됐고, 보헤미안 랩소디 악보는 137만9000파운드(약 23억원)에 낙찰됐다.
해당 그랜드 피아노는 머큐리가 1975년 자신의 음악을 위해 이상적인 악기를 찾겠다며 약 6개월 간의 철저한 조사 후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가치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이날 소더비 경매엔 피아노와 악보 외에도 머큐리의 애장품이 약 1400여개 출품됐다.
이날 경매엔 61개국에서 약 2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매 수익금 일부는 에이즈 퇴치 단체인 머큐리 피닉스 트러스트와 엘튼 존 에이즈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AFP는 전했다.
이번 경매에서 인사를 전한 퀸의 베이스 담당 존 디콘은 “그는 제가 만난 그 누구보다 사랑과 삶이 넘치는 멋진 친구이자 음악으로 수백만명에게 영감과 감동을 선사한 훌륭한 공연자였다”고 그를 그리워했다.
이어 "그는 친절하고 관대하며 재밌었는데, 에이즈로 인해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것은 비극"이라고 추모했다.
아울러 머큐리의 집을 채웠던 샤갈과 피카소의 여러 유화 작품 역시 경매에 출품됐다.
머큐리의 개인 폴라로이드 사진 모음 역시 경매에 나왔다. 1980년대 중반에 촬영된 약 265장의 사진 모음집은 8만8000파운드(약 1억5000만원)가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머큐리가 즐겨 마시던 돔 페리뇽 샴페인과 콧수염을 관리하던 빗 등도 이날 경매에 나왔다. 경매가 진행되기 한 달 전쯤부터 주최사인 소더비는 이번 머큐리 기념품 컬렉션에 대한 무료 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소버디 측은 1988년 엘튼 존의 총 480만 파운드(약 80억원)에 달하는 2000여점의 기념품 경매 이후 이같은 규모를 자랑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1971년 결성된 세계적 록그룹 퀸은 프레디 머큐리와 브라이언 메이, 존 디콘, 로저 테일러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ㅏ 파격적이고 천재적인 프로듀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으로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4집 수록곡 '보헤미안 랩소디'는 9주간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하고, 타임지가 선정한 '올타임 100 송즈'에 오르기도 했다.
2018년에는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는 국내에서 인기를 끌며 퀸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