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여왕'이 뭐길래…17세 소녀와 엄마 투표조작 '16년형 위기'
- 21-05-07
학교계정 해킹해 왕관 썼지만 사기 등 혐의 고소
범행 공모했던 초등학교 부교장 엄마는 정직 처분
플로리다의 한 모녀가 딸의 '동창회 여왕 대회' 입상을 위해 투표 시스템을 조작한 혐의로 16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사건 이후 성인이 된 딸은 청소년법이 아닌 성인법에 의해서 처벌받을 예정이다.
지난 3월 17살이었던 에밀리 로즈 그로버는 이제 18살이 되면서 해킹 및 사기죄로 기소됐다. 동창회 여왕으로 뽑히기 위해 그로버는 자신의 엄마이자 부교장인 로라 로즈 캐롤과 함께 다른 학생들의 학교 계정을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컴퓨터 해킹과 사기 등 모든 혐의가 유죄 판결될 경우 두 사람은 최장 2037년까지 수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롤(50)은 테이트 고등학교와 같은 지역에 있는 한 초등학교의 부교장으로 학사 관리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었다.
경찰은 하나의 IP주소에서 117표가 나왔고 또 캐롤의 개인 기기에서는 무려 246표가 나왔다고 밝혔다.
모든 혐의가 유죄로 판결될 경우 최장 2037년까지 수감될 딸 그로버(왼쪽)와 어머니 캐롤(오른쪽). (데일리메일 갈무리) © 뉴스1 |
사실이 밝혀지자 동창들은 그로버가 수년동안 그녀의 어머니 계정을 사용해 학생부에 접속해왔다고 폭로했다.
한 동창은 "그로버가 1학년 때부터 성적과 시험 점수를 확인하기 위해 엄마 계정으로 로그인해왔던 것을 알고 있다"고 증언했고, 또 다른 동창은 "그로버는 친구들 성적을 모두 찾아보고 어떻게 점수를 알았는지 대수롭지 않게 설명해주곤 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캐롤이 직장에서 정직됐다고 밝혔으며 그로버는 동창회 여왕 사건으로 인해 학교에서 퇴학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동창회 여왕` 타이틀도 포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