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큐어백 '게임체인저' 되나…화이자·모더나 이은 3번째 mRNA 백신
- 21-05-07
"개도국이나 최빈국에 새로운 희망…코백스 프로그램에도 적합"
5도 냉장 보관 가능해 수송 용이
독일 제약사인 큐어백이 이르면 이달 중 유럽연합(EU) 내 승인을 신청할 예정인 백신이 간편한 저장 조건과 뛰어난 효능으로 기존 백신들의 단점을 보완하며 새로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큐어백의 백신은 냉장고 내에 보관할 수 있어 수송이 편리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또한 상온에서 24시간 동안, 5도에서 최소 3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다.
이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의 경우 각각 저장 온도가 각각 –70도와 –20도이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미국이나 EU 외 먼 지역으로는 수송이 어려운 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하는 것이다.
현재 큐어백은 유럽과 세계의 다른 지역 모두에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큐어백 백신은 공급 부족으로 인해 백신 접종이 원활하지 못한 개도국이나 최빈국 등에 잠재적으로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다.
간편한 저장 조건 덕분에 큐어백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 전염병 대비 혁신 연합(CEPI) 등이 주도하는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접근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코백스(COVAX)에도 사용될 수 있다.
CEPI의 니콜라스 잭슨 프로그램 및 혁신적인 기술 책임자는 큐어백 백신이코백스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것에 대해 "안정성이 진정한 장점"이라고 말했다.
큐어백은 2000년 설립 이후부터 최근 유럽연합(EU)의 조달 협상에서 초점이 되고 있는 의약품과 백신 기술인 이른바 메신저 RNA(mRNA)에 주력해 왔다.
mRNA 접근 방식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것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제조에서의 광범위한 사용을 통해 검증됐다. 바이오엔테크의 파트너인 화이자는 물론 모더나도 이 방식으로 백신을 제조하고 있다.
로이터는 전날 큐어백 승인 신청 소식을 전하며 이는 임상 참가자들 사이에서의 높은 감염률이 백신 후보물질 접종 후 낮아지는 효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프란츠 베르나 하스 큐어백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접종 효과 사례들이 빠르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큐어백은 이달 말 모든 바이러스 변이를 예방한다는 주요 목표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영국발 B117 변이와 중국 우한발 변이에 대한 효능도 공개할 예정이다.
큐어백의 임상에는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3만7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중 절반은 위약을 투여받고 있다.
유럽에서 지연되고 있는 예방접종을 촉진하고 앞으로 반복해서 맞아야 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위해서는 더 많은 양의 백신이 필요하다.
투자자인 디트마르 호프,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물론 독일 정부까지 지원하는 나스닥 상장사인 큐어백은 올해 최대 3억회분, 내년에 최대 10억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큐어백은 지난해 11월 유럽연합(EU)과 최대 4억500만회분의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1억8000만회분은 조건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