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가 北 안 다뤘으면 '핵 대참사' 일어났을 것"
- 23-09-01
금융사기 민사소송 증언 녹취록 공개…"대통령 직무 수행에 바빴다" 설명 과정서 언급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금융사기 민사소송 증언 과정에서 자신이 북한을 상대하지 않았더라면 '핵 대참사'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31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지난 4월 민사소송 선서증언 녹취록에서 "저는 매우 바빴다. 저는 이것(대통령직)이 수백만명의 생명을 구하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제가 북한을 다루지 않았더라면 '핵 대참사(nuclear holocaust)'가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가 당선되지 않았더라면 핵 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면서 "만약 그 진실을 알고 싶다면 지금 핵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자신이 대통령 직무 수행으로 인해 트럼프 그룹과 별 관련이 없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자신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 등이 회사의 일상적인 운영을 감독했다며 "그들이 더 열정적으로 회사에 관여했으며, 저는 실질적으로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뉴욕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자녀들이 트럼프 그룹의 자산 가치를 부풀리는 등 금융 사기 혐의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일가가 부동산 가치를 축소해 세금을 적게 낸 반면, 은행 대출 과정에선 자산 가치를 부풀려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법원에 제출한 문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4년 자신의 자산을 22억달러(2조9000억원)가량 부풀렸으며 대출기관 및 보험사 등으로부터 2011~2021년 부당이익을 취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갖는 등 재임 기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세 차례 만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한이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국에 선출되자 지난 6월 "김정은에게 축하를"이라고 공개적으로 축하 메시지를 쓰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