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재고 청산…2분기 성장률 2.1% 소폭 하향 조정
- 23-08-31
"통화정책 진짜 효과는 고용 지표로 확인"
미국 기업들이 재고를 청산하며 2분기 원래 예상보다 덜 성장했지만 여전히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소비 지출을 뒷받침하며 성장 모멘텀(동력)이 회복됐다.
3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로 2.1% 성장했다. 지난달 나온 1차 추정치 2.4%보다 낮아진 것이다. 재고투자는 18억달러 늘었는데 이전에 추정됐던 증가폭 90억달러 대비 급격하게 하향 조정됐다.
하지만 1분기 성장률 2.0%보다 여전히 높아 성장 모멘텀은 회복세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를 반영하지 않은 성장률 1.8%를 훨씬 상회하는 속도로 미 경제가 확장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강력한 회복으로 차입 비용은 한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위험이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끝내고 연착륙을 설계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이 실렸다.
대부분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철회했다.
GDP 물가지수는 1.7% 상승하여 지난달 예상치인 1.9%에서 하향 조정됐다. 1분기 상슬률 3.8%에서 크게 둔화한 것이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는 3.7% 상승하여 이전에 보고된 3.8%보다 낮아졌습니다. 1분기 4.9 %에서 급격하게 둔화했다.
민간급여결제업체 ADP에 따르면 신규 고용은 7월 37만1000명에서 8월 17만7000명으로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고용주들이 고용에 어려움을 겪은 후 근로자를 붙잡고 있어 노동 시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상황은 여전히 타이트하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타이트한 노동시장으로 인해 임금 상승률이 높아져 소비 지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됐다. 7월 소매 판매는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단독 주택 건설도 견조했다.
하지만 7월 재고 데이터는 혼조세를 보였다. 도매 재고는 6월 0.7% 감소한 후 7월 0.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 재고는 6월 0.5% 상승한 후 7월 0.3% 올랐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 재고는 6월 0.2% 증가했다가 7월 0.1% 늘었다. 7월 상품 무역 적자는 2.6% 확대된 912억 달러를 기록했다.
PNC 파이낸셜의 거스 포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이 실질 GDP 수치만 보면 알 수 있는 것보다 성장 둔화에 더 효과적이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 정책의 효과에 대한 진정한 테스트는 연준에 비해 너무 타이트한 노동 시장에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