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리건주 하원의장, 성매수 혐의로 체포
- 21-05-05
데이브 헌트 성매매 함정수사에 걸려
민주당 소속으로 전 오리건주 하원 의장을 역임한 데이브 헌트 전의원이 포틀랜드 인근에서 성매매 함정수사에 걸려 체포됐다 풀려난 것으로 드러났다.
포틀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찰국 인신매매 전담반이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성매매 함정수사를 실시했고 이날 실제로 성매수 대금을 들고 현장까지 직접 찾아온 남성 8명을 함정수사 현장에서 검거했는데 이 가운데 1명이 헌트 전 의원이었다.
헌트 전의원은 지난 2009~2011년까지 클랙카마스 카운티를 지역구로 두고 하원의장직을 역임했고 이전에는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의회가 있는 세일렘에서 로비스트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헌트 의원을 성매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을 송치했고 검찰은 현재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헌트 전의원의 변호사는 "헌트 의원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형사사법제도를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헌트 전 의원은 세일렘에서 로비스트로 활동하면서 '서북미 그로서리 연맹(NWGA)', 오리건주요식밋숙박연맹(OR&LA) 등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클랙카마스 커뮤니티 컬리지 평의회 이사직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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