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타임스,한인 수산물업체 ‘영오션’ 집중 보도
- 23-08-31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한 영오션 직원의 작업 모습>
스시용 수산물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집중 취재
‘영오션’채양식 대표 1998년 설립…시애틀지역 선두업체
영오션 “지속가능한 공급업체 선정, 고객 선호 제일 중요”
미국 서북미 대표 언론인 시애틀타임스가 시애틀의 한인 수산물업체인 ‘영 오션’(Young Ocean)에 대한 분석 기사를 냈다. 켄트에 4만 평방 피트에 달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 영오션은 한인 채양식 대표가 1998년 창업한 수산물 등 식료품 공급업체이다. 영오션은 수산물을 주로 취급하지만 최근에는 시애틀지역 한인 등을 위해 고기 종류도 다루고 있다.
채양식 대표는 현재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로도 한인사회에 봉사를 하고 있다.
현재 영오션은 채양식 대표가 전체적인 운영을 책임지고 있지만 아들인 션 채씨도 경영에 합류한 상태이다. 당초 직원이 30여명이지만 코로나팬데믹을 거치면서 20명이 더 늘어 현재는 50여명에 달하고 있다.
시애틀타임스는 지넌 25일자로 ‘퍼스틱노스웨스트 스시산업을 위한 수산물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질문’(Seafood sustainability a looming question for PNW sushi industry)이란 제목의 집중취재 특집기사를 내보냈다.
미국에서 스시산업이 연간 4% 이상씩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여기에 소요되는 연어나 참치, 장어, 문어, 새우 등 수산물의 생산과 공급이 과연 지속가능(sustainability)할 수 있는가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에다 지나친 어획 등으로 국제적으로 자연 상태의 수산물은 줄어들고 있으며 대신 양식 등으로 부족한 수산물을 대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시용으로 인기가 좋은 자연산 수산물도 턱없이 부족하다.
시푸드 워치(Seafood Watch)라는 기구는 수산물의 지속가능성에 따라 녹색, 노란색, 빨간색 등으로 등급을 매긴다. 녹색은 자원이 풍부해 지속가능성이 높은 종이지만 빨간색은 자원이 극도로 부족한 상황을 말한다. 자원의 지속가능성이 부족한 빨간색 어종 가운데는 스시용으로 인기가 좋은 참다랑어, 장어, 문어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미국에서 소비되는 스시용 수산물 가운데 60% 이상은 미국 밖인 해외에서 들여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태평양과 접해 있는 시애틀의 경우도 수산물이 많이 나는 도시지만 스시용으로 인기가 좋은 각종 수산물은 해외에서 들여오고 있는 상황이다.
영오션은 현재 시애틀지역 150~200곳의 스시전문점을 상대로 스시용 수산물을 제공하고 있다. 영오션은 이같은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공급업체를 전세계로 확대해놓은 상태이며 참치의 경우 미국 동부나 스페인, 멕시코 등에서도 들여온다.
영오션의 션 채씨는 시애틀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도 스시용 횟감을 들여올때 지속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고 공급업체를 선정한다”면서 “하지만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씨는 “결국 스시를 취급하는 식당 등에서 지속가능한 수산물에 대한 요청을 해야 하지만 현재까지는 그런 요구를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당분간은 현재 상태의 스시 산업이 지속되고 성장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뉴스포커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