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정치인들 탓이야" 美정계 뜨거운 감자된 컨트리송 가수[피플in포커스]
- 23-08-30
'리치맨 노스 오브 리치먼드', 美 공화 대선 토론서 주제로 언급
'리치맨 노스 오브 리치먼드' 부른 원곡자 "내 노래는 모든 정치인 겨냥한 것"
"저기 리치먼드 북쪽의 부자들은 우리 같은 사람들을 전부 다 통제하고 싶어하고 우리가 뭘 생각하는지 우리가 뭘 하는지를 알려고 하네"
덥수룩한 수염에 녹색 셔츠를 입은 한 무명 가수가 오직 기타와 마이크 한 대로 노래를 부른다. 주인공은 미국의 컨트리 가수 올리버 앤서니다. 그의 노래가 최근 미 정계를 뜨겁게 뒤흔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앤서니가 부른 '리치맨 노스 오브 리치먼드'(Rich Men North of Richmond)이 최근 미 공화당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거론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보수층의 호평을 받은 이 노래는 최근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수치가 급증하며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올랐다. 세계 음악 시장의 소비 흐름을 조사하는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리치맨 노스 오브 리치먼드'는 2300만 스트리밍과 11만7000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 장르 핫 100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앤서니는 이 노래에서 아무리 일해도 '리치맨 노스 오브 리치먼드' 탓에 제대로 살 수 없다고 노래한다.
지난 23일 미 공화당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리치맨 노스 오브 리치먼드'가 주제로 나왔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 노래를 거론하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실패의 신호라고 해석했다.
그는 "미국이 쇠퇴하고 있는 것은 리치먼드의 북쪽의 북쪽에 사는 사람들이 이런 상황으로 몰아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 공화당 등 보수층은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북쪽에 위치한 워싱턴 DC의 엘리트 정치가들을 비난하고 있다고 해석하면서 이를 이용해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노래를 부른 앤서니는 이러한 상황이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자신의 노래가 정치적 화두가 된 것에 대해 "보수적인 뉴스에 나오는 사람들이 나를 마치 그들 중 한 명인 것처럼 동일시하는 것을 보면 매우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우파는 나를 그들 중 한 명으로 규정하려 한다. 그리고 좌파는 나를 깍아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노래가 워싱턴DC 정치인 모두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