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사관에 벽돌 날아왔고 도쿄전력엔 6000통 전화…中 오염수 반발 계속
- 23-08-29
日, 24일부터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中 주재 일본 학교·공관 대상 분풀이
기시다 "中 정부, 국민들에 냉정·책임있는 행동 호소해야"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 이후 중국에서는 반일 감정이 확산하며 항의 전화와 테러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29일 NHK와 아사히방송, 요미우리신문을 종합하면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자 중국에서는 반일 감정이 확산하면서 베이징 소재 일본 대사관 안에 벽돌이 날아 들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사관 직원이나 시설에는 별다른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벽돌을 투척한 남성은 공안에 잡혀 구속된 상태다.
현재 중국에서는 반일 감정이 들끓고 있는 상태다. 오염수 방류 직후 중국 산둥성 칭다오 소재 일본 국제학교에도 돌이 날아 들어오는가하면, 장쑤성 쑤저우 소재 학교에 계란이 투척되기도 했다.
또,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이나 일본 총영사관, 도쿄전력에는 항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 개시일인 24일부터 27일까지 본사 등 도쿄전력 전역에서 중국 국가번호 '+86'으로 시작되는 전화만 6000통 이상이 걸려왔다. 도쿄전력은 아직까지 업무에 지장은 없다면서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방류와는 무관한 시설에도 중국발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후쿠시마현 후타바초의 동일본 대지진·원자력 재해 전승관에의 전화는 28일까지 약 440통에 이르렀고, 도쿄도 나카노 구청에 1700통 이상, 도쿄 경시청에는 전화가 1270에 달했다.
이에 요미우리 신문은 "일부 중국 언론은 중국 여행사 상당수가 일본 단체여행과 관련한 적극적인 선전을 펼치고 있어 경제적 파장이 커질 수 있다"면서 "일본행 항공권은 행선지에 따라 예약이 취소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예약 사이트에서도 일본 전용 여행의 안내 고객센터를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위치를 변경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오염수 방류를 둘러싸고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투석 사건이나 항의 전화가 잇따르는 것에 대해 "(중국 정부는) 국민에게 냉정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호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 것과 관련해 기시다 정부는 이번주까지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시애틀 뉴스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뉴스포커스
- 이재용, 印 '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서 전통의상 차림 찰칵
- 멧돼지로 착각해 '탕'…엽총 오인 사고로 밭일하던 50대 여성 사망
- 민주, 전현희·한준호·이언주 등 최고위원 본선행…원외 정봉주
- 羅·元, 韓캠프 자체 여론조사 보도에 "공표금지 위반, 선관위 신고"
- 전공의 사직서 처리 D-1…전공의 '요지부동' 속 병원만 시끌
- '70대 이상' 취업자 200만명 육박…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 증가
- '쯔양 협박' 구제역 "자진출석"…檢 "일정 수사기관이 정해"
- 한동훈 "정부 잘못되진 않아도 겸손하지 않은 점 인정…변화할 것"
- 아리셀 참사 40대 부부, 유족들 참석한 채 눈물의 발인식
- 배민 "중개료 44% 인상은 오해…총액으론 최대 7.9% 상승 그쳐"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공식 선임…"이사회 23명 중 21명 찬성"
- 백종원, 손석희 만나 '연돈 볼가츠' 점주들과 갈등 밝혔다
- 與 전대, 선관위 등 경고에 비방 수위는 낮아졌지만 신경전 지속
- 과일·채소 가격 여전히 '천정부지'…경기 소비자물가 세 달째 2%대
- 헛된 꿈이라던 '최저임금 1만원'…12년만에 현실로
- "학교는 쉬는 시간이라도"…학원 뺑뺑이에 "방학 때가 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