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발밑에 지뢰 터져도 끄떡없다…'스파이더 부츠'로 치명상 막는 우크라
- 23-08-28
우크라이나 전장에 '거미 부츠(Spider Boots)'라는 특수 군화가 등장했다. 러시아가 깔아둔 지뢰밭에서 자국군을 보호하겠다는 우크라이나군의 전언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자국 군인들의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미 부츠'라는 특수 군화를 보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군인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인 최대 5만 명의 사지 일부가 절단된 것으로 전해진 바. 해당 부상의 대부분은 지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 중 지뢰 제거를 담당하는 공병 여단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남동부의 한 공병 여단은 서류상 30명이 배치됐지만 지뢰로 인한 부상 때문에 실제로 5명만이 남았다.
밑창에 다리 4개가 부착된 거미 부츠는 군인의 발을 지면에서 10cm 정도 띄우는 것이 주요 성능이다.
부츠를 신은 발이 공중에 뜨면, 지뢰를 밟더라도 폭발력 일부가 지면과 거미 부츠 사이의 공간을 통해 흩어진다.
폭발력이 군인의 발에 직접적으로 전해지지 않는 셈이다. 이로 인해 하체 절단 및 과다 출혈 등 치명상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슷한 목적의 신발은 지난 1998년 캐나다 기업에서 알루미늄과 강철 재질로 개발됐다. 이 설계를 토대로 우크라이나는 거미 부츠를 자체 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뢰 제거 비영리재단 헤일로트러스트(HALO Trust)의 피트 스미스는 "우크라이나에 매설된 지뢰의 양이 현대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라며 "지뢰 제거병 1만 명이 있어도 지뢰를 모두 제거하는 데 10년이 걸린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동맹국들을 향해 지뢰 제거에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가 세계에서 지뢰가 가장 많이 매설된 국가"라며 "수백만 개의 지뢰가 있고 친전선 일부 지역에는 1㎡당 5개씩이나 매설됐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