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세계 각국 트럼프 당선 고려하기 시작했다”
- 23-08-28
미국 대통령 선거가 1년 이상 남았지만 전 세계 동맹국과 적들은 이미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를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의 지지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머그샷(피의자 사진) 직후 공화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지지율이 이전보다 5%포인트 더 높아졌다.
트럼프와 관련자 18명의 머그샷 합성사진 |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지난 24~25일, 성인 1004명 대상)에서 공화당 응답자 52%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이는 이달 초 조사 때보다 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본선에서도 무난하게 현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간 가상 대결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38%가 트럼프를, 32%가 바이든을 선택했다.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일단 가장 널리 퍼진 두려움 중 하나는 트럼프가 세계 무역 전쟁을 다시 촉발할 것이라는 점이다.
트럼프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해 친구와 적 모두에게 타격을 가할 것이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대서양 양안 관계의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트럼프는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에서 미국의 탈퇴를 위협하고 있다. 그의 국가안보보좌관을 맡았던 존 볼튼은 트럼프가 다시 당선되면 미국의 NATO 탈퇴가 거의 확실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양상이 달라질 전망이다. 트럼프는 이미 자신이 당선되면 당장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대만 문제도 새로운 양상을 띨 전망이다. 분석가들은 트럼프는 중국이 무역 부분에서 양보할 경우, 대만 문제를 중국에 양보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한국에도 문제가 될 전망이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백악관을 공식 국빈 방문하고 한국 정상 중 최초로 캠프 데이비드에 초대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최상의 대접을 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일 3각 동맹을 공고히 해 반중전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대접을 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한국이 방위비를 충분히 내지 않고 있다며 한국 정부를 호되게 몰아붙인 전력이 있다. 트럼프는 심지어 주한미군 병력 감축도 시사했다.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이들 나라들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동맹국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그러나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각국은 트럼프 당선을 고려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