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금리 한번 더 올리고 동결할 것
- 23-08-28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더 떨어지려면 금리 인상이 한 번 더 필요하고 이후 한 동안 금리는 동결될 것이라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가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레타 총재는 경제가 붕괴할 정도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원하지 않는다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2%에 도달하도록 정책을 설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더 멀리 표류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급격한 물가 상승은 비용을 끌어 올리고 인플레이션을 방치하면 경제가 미래 충격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고 로레타 총재는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2% 넘게 유지되는 기간이 길어질 수록 물가 수준을 더 높게 구축된다"며 이는 미국 가정에 타격을 가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로레타 총재는 강조했다.
하지만 금리 인하는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로레타 총재는 지난 6월 금리 인하의 예상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예상했는데 9월 금리결정 회의를 앞두고 인하시점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빠르게 하락하는지가 관건이라는 점에서 인하 시점도 재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정책을 조기에 완화하는 입장에 서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연준 전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2025년 말이면 목표 2% 수준으로 내려온다. 메스터 총재는 "실물 경제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마지막 금리인상은 "반드시 9월일 필요는 없지만 올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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