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월드컵 결승골 폭발 스페인 주장 '아버지 사망' 모른 채 우승 헌신
- 23-08-21
호주 시드니에서 20일 열린 여자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선수의 아버지가 결승전이 개최되기 이전 사망했으나 선수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런데 그 선수가 월드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여자 스페인 대표팀 주장이자 왼쪽 풀백 올가 카르모나다. 그는 올해 23세다.
그는 전반 29분에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어 스페인이 영국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는 준결승에서 스웨덴에 2-1로 승리할 때도 후반 결승골을 넣었다. 이로써 그는 결승과 준결승에서 모두 득점한 선수가 됐다. 이는 2015년 미국 월드컵 칼리 로이드 이후 처음이다.
그의 아버지는 오랜 투병 끝에 지난 18일 사망했다. 그러나 스페인 축구협회와 가족은 그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했다.
그의 엄마와 형제들은 그를 직접 응원하기 위해 결승전 전날 호주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카르모나는 아버지가 숨진 사실을 전혀 모른 채 경기에 임했고, 결승골을 넣었다.
그는 경기 후 시상식 등 모든 행사가 끝난 뒤 아버지의 비보를 접했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실을 모르고 경기에 임했다. 아버지가 힘을 주어 결승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버지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스페인(FIFA랭킹 6위)은 20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유럽 챔피언 영국(FIFA 랭킹 4위)을 1-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여자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