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탄소배출권 경매수익 예상외로 벌었다
- 23-08-21
올해 3차례 분기별 경매서 9억달러 이상 거둬
워싱턴주정부가 지난 주 이색적인 방법으로 실시한 탄소배출권 경매를 통해 6,250만달러를 거둬들였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 정부가 현재까지 탄소배출권 경매를 통해 거둬들인 총수입이 원래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
주 환경부는 올해 총 1,840만 매의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9억여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탄소배출권은 1매당 1 메트릭 톤의 온실가스 방출을 허용해준다.
환경부는 지난 5월 두 번째로 실시한 2/4분기 경매가 입찰가격인 51.90달러를 상회하며 과열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경매에서는 입찰가격을 사전에 정해서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번 경매에 올릴 탄소배출권을 두 차례에 나눠 한 쪽은 매당 51.90달러, 다른 쪽은 66.68달러에 판매했지만 양쪽 모두 매진되는 성황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처음 실시된 1/4분기 경매에서도 탄소배출권은 매당 거의 50달러에 판매됐다. 이는 이 제도를 이미 10년 전에 도입한 캘리포니아 시장보다 20달러 이상 비싼 가격이다.
탄소배출권 경매제도는 환경오염 산업체들이 의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거나 대가를 납부하도록 주의회가 2021년 통과시킨 ‘환경 약속법(CCA)’의 기본골자이다. 이 법의 궁극적 목표는 워싱턴주의 탄소배출을 점차적으로 거의 완벽하게 없애 지구의 기온상승을 오는 2050년까지 화씨 2.7도(섭씨 1.5도) 이하로 제한하기로 한 ‘파리 협정’을 준수한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주의회가 CCA를 통과시킨 2021년 당시 탄소배출권 경매를 통해 첫해인 올해 2억2,000만달러, 그 뒤부터 2040년까지는 매년 5억여달러를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캘리포니아와 캐나다 퀘벡주 시장의 경매가격을 참고로 한 액수였다.
하지만 환경부는 다음해인 2022년 예상수입 규모를 2배 이상 늘려 법 시행 첫해인 2023년에 4억8,000만달러를 거둘 것으로 수정했다. 하지만 올해 4/4 분기 경매를 한 차례 더 남겨둔 시점에서 탄소배출권 경매 수입은 벌써 9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