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산불 끊이지 않는 캐나다…북서부 옐로나이프에 대피령
- 23-08-17
주민 2만여 명, 18일 낮 12시까지 대피해야
올해 캐나다서 산불로 4명 숨지고 이재민 17만명 발생
캐나다 북서부 도시 옐로나이프에 산불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캐나다는 전국 곳곳에서 1000건 이상의 산불이 3개월째 발생한 사상 최악의 재난 사태를 맞고 있다.
캐나다 CBC뉴스는 16일(현지시간) 밤부터라도 주민들이 대피를 시작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옐로나이프에는 이번 주 초부터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옐로나이프는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셰인 톰슨 환경·기후 변화·사회 담당관은 기자회견에서 "옐로나이프 서쪽에서 발생한 화재로 산불이 또다시 악화해 도시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했다.
16일 밤 기준 산불은 주도 옐로나이프의 17㎞ 앞까지 들이닥쳤다.
톰슨은 "도시가 즉각적인 위험에 처해있는 건 아니다"면서도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불길이 도시 외곽에 미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시내에) 더 머무르면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옐로나이프 내 주민 2만여 명에게 18일 낮 12시까지 다른 곳으로 대피하라고 했다. AFP에 따르면 남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하나뿐이다.
당국은 상업용·군용 항공편도 준비 중이며 반려동물 및 노숙인의 대피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 조던 에보이는 AFP에 "내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순간"이었다며 "불길이 내 트럭 위까지 번졌다. 아스팔트가 불타고 있어 타이어가 열에 녹을까 봐 걱정했다"고 험난했던 피난길을 돌아봤다.
캐나다 국가 산불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관련 사망자는 4명이며 16만8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노스웨스트에서만 2만㎢ 넘는 산림이 불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