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주년 광복절 시애틀기념식 특별하게 열렸다(+영상,화보)
- 23-08-16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문화제와 함께
서은지 총영사 환영사에 한인 꿈나무 기념사
샛별ㆍ워싱턴챔버앙상블 등 축하 공연도 훌륭
한미동맹 70주년이자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올해 광복절 기념행사도 특별하게 열렸다. 일반적인 기념식과 곁들여 2030부산세계박랍회 유치 지원 문화제와 함께 열려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준비됐기 때문이다.
올해로 제78주년 광복절 시애틀기념식은 15일 오전 시애틀영사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도 예년처럼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ㆍ이사장 김행숙)이 주관을 하는 가운데 워싱턴주 5개 한인회와 평통 시애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밴쿠버와 스포캔 한인회는 거리상 참석하지 못했지만 페더럴웨이 한인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유영숙 시애틀한인회장과 이석창 타코마한인회장, 종 데므런 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가 참석했다. 박용국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순아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 차혜자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회장 등 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 윤이나씨와 김필재씨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100여 참석자들은 한국 윤석열 대통령이 경축식에서 했던 기념사를 TV로 시청한 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의 별도 환영사를 들었다.
서 총영사는 “우리 광복은 쉽게 오지 않았는데 우선 우리 스스로의 노력과 투쟁, 그리고 중국 국민당과 해외 선교사, 해외 동포 등 친구들의 도움, 진주만 공습에 따른 유엔군 참전 등 국제환경 등이 맞물려 광복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고 해석했다. 서 총영사는 세계경제 10위, 유엔분담금 9위, 군사력 세계 6위, 세계혁신지수 1위 등 한국이 전세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1위부터 10위까지를 나열한 뒤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한인 동포들이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기념사는 기존 한인회장들이 하지 않고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에 다니는 박재선군이 또랑또랑하게 해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노백린ㆍ노태준ㆍ김동협ㆍ박승호ㆍ박세건ㆍ이재덕ㆍ장수산 선생의 유족들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유족대표들이 앞으로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선창하며 참석자 모두가 삼창을 하는 것으로 기념식은 막을 내렸다.
2부는 2023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영사관 김현석 영사가 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 등을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광복절 기념식을 공동 주최했던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물론 시애틀ㆍ타코마ㆍ밴쿠버ㆍ스포캔한인회에다 평통 시애틀협의회가 박람회 유치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채택한 뒤 서은지 총영사에게 전달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이밖에도 박람회 유치를 지지하는 한인들의 서명도 함께 받았다.
이날 광복절 기념식에선 샛별예술단 최시내 단장과 최지연 원장이 먼저 나와 ‘춘설’에 이어 단원들의 사물놀이가 펼쳐졌고, 워싱턴 챔버 앙상블 소속의 소프라노 채선미씨가 나와 ‘아름다운 나라’를 불렀다. 문화제에선 조엘 리군이 ‘그리운 금강삼’을 첼로로 연주했고, 워싱턴 챔버앙상블이 ‘내나라 내겨레’를 편곡해 선사했다. 기념식이나 문화제에서 보인 훌륭한 축하 공연도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