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정부, 80만명 대학 학자금 대출 탕감 착수
- 23-08-16
61만여명은 남은 대출 전액, 나머진 일부 탕감
바이든 "최대한 많은 사람 구제" 필요성 거듭 강조
조 바이든 행정부가 80만명을 대상으로 대학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 시행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미 ABC뉴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이 전날부터 본격 이행됐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공약을 내세웠는데, 연방 대법원 판결로 규모를 줄여 지난달 발표한 후속 대책을 집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전날부터 연방 학자금 대출을 받은 미국 국민은 대출 기관으로부터 '귀하의 학자금 대출은 탕감됐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약 80만명 정도가 이번 대출 탕감의 대상으로, 향후 수주 안에 안내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61만4000여명은 대출 잔액을 모두 탕감받을 예정이며 나머지 대상자들은 일부 대출에 대해서만 조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만 약 20만명의 부채가 탕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득 중심 상환(IDR)' 계획에 참여한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 대책은 상환 계획에 따라 20년 또는 25년간 대출을 갚으면 남은 대출에 대해서는 연방 정부가 탕감해주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시스템 오류로 일부 학자금 대출자의 경우 상환 기한 이후에도 계속 대출을 갚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IDR에 따라 돈을 빌린 사람이 20년 또는 25년 상환하면 남은 대출 잔액을 탕감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취임하기 이전부터 시작된 시스템 오류로 80만4000명이 넘는 국민이 IDR에 따른 대출 탕감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잘못을 바로잡기로 결심했다"고 정책 시행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최대한 많은 사람의 학자금 대출 구제 방안을 위한 대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잡기 위해 최대 4300만명이 1인당 최대 2만달러까지 학자금 관련 대출을 탕감할 수 있도록 공약을 내세웠다.
그러나 지난 6월 연방 대법원이 이에 제동을 걸었고, 이후 바이든 정부는 80만명을 대상으로 규모를 축소한 후속 대책을 발표했고 이날부터 본격 시행에 나섰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뉴스포커스
- 온열질환 1195명, 6명은 사망…'심상찮은 폭염' 중대본 대책 회의
- '검은 금요일' 코스피, 2680선까지 밀려…하이닉스 9.78%↓
- 한동훈 "김상훈, 유능하고 안정감 있어…정점식 대단히 고마워"
- '이진숙 불출석' 여야 공방…"가짜 입원" vs "탄핵할 사람 왜 불러"
- "하정우가 손 편지 주는 꿈"…'동탄 로또' 당첨, 인증글 쏟아졌다
- 전 세계 지질학자 부산에 모인다…'대왕고래' 현실성 논의
- "즉시 환불 지급됩니다"…'티메프 환불' 악용 스미싱 기승
- 인천 지하주차장 화재로 때아닌 난민 신세…"단전에 일상생활 불가"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