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입국금지' 늦었다"…미국서 '브라질 변이' 첫 발견

 조 바이든 대통령이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서명한 입국금지 조치 발효를 하루 앞두고 미국에서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브라질발 변이(P1) 환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미네소타주 거주자로, 미네소타 주정부는 A씨가 최근 변이 확산이 심각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발 변이는 감염률이 5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신의 효과를 떨어트리는 것으로 알려져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변이 확산이 심각한 영국과 브라질, 유럽연합 26개국에 최근 14일 이내에 머문 적 있는 미국 비 시민권자의 입국 금지를 연장하고, 남아공을 금지국에 추가하는 행정조치에 서명했다. 조치는 미 현지시간으로 26일 발효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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