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경고+中 투자 금지, 엔비디아 시총 1조달러 붕괴 위험
- 23-08-12
지난 일주일간 8.6% 급락
최근 월가에서 불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해 반도체 업체 중 사상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가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AI 버블을 경고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첨단기술에 대한 대중 투자를 금지함에 따라 지난 한주에만 8.6% 급락, 시총 1조 달러를 턱걸이 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62% 급락한 408.55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9일에도 엔비디아는 5% 가까이 급락했었다.
![]() |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 주간기준 8.6% 급락, 11개월래 최대폭 : 이로써 지난 1주일 동안 엔비디아는 8.6% 급락했다. 8.6%의 주간 낙폭은 지난 해 9월 초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14일 주가가 사상최고인 480.88달러까지 치솟으며 올해 상승률을 229%까지 끌어올렸었다.
그랬던 엔비디아가 최근 연일 급락하며 전고점 대비 17.7% 폭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연초 대비 179% 폭등한 상태다.
![]() |
올 들어 엔비디아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 1조 달러 겨우 턱걸이 : 이로써 이날 현재 엔비디아의 시총은 1조90억 달러를 기록, 겨우 1조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가 연일 급락하고 있는 것은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AI 버블을 경고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첨단 반도체 등 첨단 기술에 대한 대중투자를 금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모간스탠리의 저주 : 지난 7일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생성형 AI 관련주가 '버블'이라고 경고했다.
모간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월가의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버블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며 “버블이 곧 터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간스탠리의 주식 전략가 에드워드 스탠리는 “닷컴 버블, 비트코인 버블 등 지난 100년 동안 약 70개의 버블을 분석해 본 결과, 평균적으로 3년 동안 자산가치가 154% 폭등했었다”며 “이같은 기준에 비춰볼 때 엔비디아 버블이 막바지에 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곧 버블이 터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같은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바이든 행정부 중국 투자금지도 한 몫 : 이뿐 아니라 바이든 행정부가 첨단 반도체 등에 대한 대중투자를 금지한 것도 엔비디아 주가 급락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자본의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생성형 AI, 양자 컴퓨터, 첨단 반도체 등 3개 분야에 대한 중국 투자를 금지했다.
행정명령은 군사용 AI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고 다른 분야의 AI에 대한 투자의 경우 신고가 의무화하는 것을 포함한다. 또 키 암호화, 센서와 같은 일부 양자컴퓨팅과 특정한 초고도 반도체에 대한 투자도 금지된다.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의 자본과 전문 지식이 중국 군사 현대화를 지원하는 것을 막고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미국 행정부의 이같은 조치로 엔비디아의 대중사업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우려도 엔비디아 주각 급락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