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의무적으로 주3회는 출근하라”
- 23-08-10
9일 주3회 출근 위반자들에게 이메일 보내 출근독려
5월부터 주3회 출근 지시했지만 안 지켜지자‘경고’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 의무화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아마존은 지난 9일 최소 주 3회 출근을 하지 않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고 이메일을 보냈다.
아마존은 경고 이메일에서 “당신의 사무실이 배정됐는데도 불구하고 사무실로 출근해 동료들과 맞대고 일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마존은 이날 이메일에서 해당 직원이 얼마나 출근했고, 얼마나 출근하지 않았는지 정확하게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8주 가운데 최소 5주 동안 주 3회 출근을 하지 않는 직원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지난 5월부터 최소 주3회 출근을 하도록 지시했었다. 하지만 상당수 직원들이 출퇴근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주3회 출근 지시를 따르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아마존은 지난 달 전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현재 근무지가 아닌 큰 도시에 집중된 사무실에 이전 배치될 수 있다고 예고했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최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제2의 본사를 열었다.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텍사스 등에도 건물을 갖고 있다. 시애틀지역에서는 시애틀 본사뿐 아니라 벨뷰에도 많은 오피스를 두고 있는 상태다.
아마존은 특히 작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거나 원격으로 일하는 근무자는 이런 대도시의 '메인 허브'로 옮겨야 할 수도 있다고 통보했었다.
코로나팬데믹 기간동안 재택근무를 시행해 온 아마존은 지난 5월부터 '주 최소 3일 이상 출근'으로 늘렸으나, 이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직원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것이 회사 문화와 직원들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사무실 복귀 확대가 인력을 줄이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출근 근무 확대에 반발해 직원들이 회사를 그만둘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2만7,000명 이상을 해고한 바 있다.
직원들은 이런 회사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이의를 제기하되 헌신하라'(disagree and commit)는 회사 원칙을 '이의를 제기하되 출근하라'(disagree and commute)로 비꼬고 있다.
아마존 측은 다만 "우리는 매주 최소 3일간 함께 일해오면서 많은 직원으로부터 더 많은 에너지와 협업 등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더 많은 팀이 같은 장소에 모이게 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