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산 수입 6년만에 21.6%→13.3%…"中과 손절 美기업, 전환점"
- 23-08-09
美, 올 상반기 전체 수입 중 中 비율 13.3%…전년비 3.2%p 감소
폴리티코 "트럼프 미중 무역 전쟁때보다 악화…미중 갈등 격화, 美 공급망 다각화
미중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올 상반기 미국의 대(對)중국 수입 규모가 급감했다.
미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8일(현지시간) 미중간 마찰이 고조되는 가운데 자국 기업이 공급망을 다각화하기 위해 제3국으로 눈을 돌리면서 올해 상반기 수입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 상무부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미국 전체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3.3%로 지난해 상반기 수치인 16.5%보다 감소했고,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17년 21.6% 대비 8.3%p 쪼그라들었다.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미 상무부가 추적한 관세 카테고리 99개 중 86개가 전년 상반기 대비 감소한 점이다.
미국의 대중 수입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산업 장비와 가전제품 카테고리는 각각 21%, 18% 감소했다. 이밖에도 의류 및 신발은 20~35%, 의약품 43%, 유기 화학 물질 38%, 플라스틱 29%, 게임 및 스포츠 장비 31% 등 다른 주요 카테고리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폴리티코는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3000억 달러(약 400조원)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이후 미중이 수년간 무역 전쟁을 벌였음에도 지난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러한 감소세는 더욱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 상반기 급격한 감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제3국에서 공급 업체를 찾아야 할 필요성을 설득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기술협회(CTA)의 국제 무역 담당 부사장인 에드 브리츠와는 "기업들이 소싱처를 다각화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현상이 더웃 뚜렷해지고 있다. 다만 기업들이 제3국에서 다각화를 시도했지만, 만족도가 낮다는 경험담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
- 尹·韓, 손 맞잡고 '러브샷' 화합 행보…'특검·김여사' 뇌관 조마조마
- 대법 "'타다' 기사는 근로자…쏘카가 업무결정·지휘·감독해"
-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추진…일시적 '0인 체제' 위기
-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집단분쟁조정 준비 착수"
- 비욘세 '선거송' 허락…팝스타들 해리스 지지대열 속속 합류
- 바이든 사퇴로 바뀌는가 싶었으나…영부인, 그대로 파리행 [올림픽]
- '도합 227세' 3인조 할아버지 절도단…88세 맏형이 '행동대원'
- "해리스, 바이든 정신 상태 숨겼다"…美공화, 또 탄핵안 제출
- 북 대남 '오물풍선', 김포공항 항공기도 멈춰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