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백인들의 나라?…20여년 뒤면 달라진다
- 23-08-08
브루킹스 연구소 분석...2020년 어린이 47%가 백인, 2045년 전체 중 백인은 절반 이하
미국이 2020년 기준 어린이의 47%만 백인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종 구성에 변화가 뚜렷해졌다. 20년 후인 2045년께에는 전체 인구 중의 백인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브루킹스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인 윌리엄 프레이가 이번 주에 발표한 2020년 인구조사 분석 결과는 이와 같았다. 2020년 비히스패닉 백인은 75세 이상 인구의 77%, 55~64세 인구의 67%, 35~44세 인구의 55%, 그리고 18~24세 집단의 절반 정도였다. 어린이들은 단지 47%만 비히스패닉 백인이었다.
점차 히스패닉계가 많아지는 추세에 따라 아직은 다수인 비히스패닉계 백인들은 2045년에는 미국 인구의 5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050년까지 비히스패닉계 백인들은 18세 이하 인구의 40% 이하가 된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단 하나의 인종으로 바라보지 않는 이들도 많아질 전망이다. 오늘날 다인종 미국인은 인구 조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종 범주이며, 2020년과 2050년 사이에 규모가 두 배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2045년 무렵에는 18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두 개 이상의 인종을 주장할 것인데 이들을 전체에서 빼는 계산법을 따르면, 비히스패닉 백인의 인구는 49%에서 52%로 오르고, 백인들의 다수 지위는 다시 회복된다.
1980년 기준으로는 비히스패닉 백인들은 미국 인구의 80%를 차지했다. 흑인과 히스패닉계, 아시아계 미국인과 다른 사람들이 나머지 20%를 나누었다.
인구학자들은 미국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번영하려면 다양한 인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의 평균 연령은 38.9세로, 현재까지 가장 높다. 평균 연령은 국가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미국의 노동력을 고갈시킬 위협이 된다.
인구 통계학자들은 미국의 경제 성장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이민자들의 꾸준한 유입이 필요하다고 말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새로운 이민자들은 미국을 젊게 유지시킨다. 인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비히스패닉계 백인들의 평균 연령은 43세인 반면 히스패닉계 사람들의 경우 31세다.
프레이 연구원은 "이민은 미국에 좋은 것"이라면서 "사람들은 성장하고 있고 강력하며 사회보장과 메디케어에 기여할 에너지가 많은 나라를 원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백인에게만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