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퇴영 도미노 멈췄다…벨기에 등 잔류 의사 확인
- 23-08-05
필리핀·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벨기에·독일·스웨덴·스위스·네덜란드·덴마크·핀란드도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퇴영 도미노'가 멈춰서는 모양새다.
5일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는 잔류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최대 인원이 파견된 영국 대표단이 철수 결정을 내리면서 미국과 싱가포르도 퇴영 대열에 합승했다. 이같은 추세에 독일과 벨기에 대표단 등 유럽지역 국가들을 중심으로 퇴영과 관련한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조직위 확인 결과 벨기에와 독일, 스웨덴, 스위스, 네덜란드, 덴마크, 핀란드는 대회장에 남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정리됐다.
흔들리던 스카우트의 마음을 붙잡은 것은 대한민국 정부의 전폭적인 물적·인적 지원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화장실·샤워실 위생 문제와 관련해 이날부터 678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했다. 또 냉동탑차 등을 동원해 얼음과 시원한 물을 야영지 곳곳에 전달하기로 했다.
앞서 이날 오후 필리핀과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의 각국 스카우트 대표의장은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새만금에 남기로 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필리핀 의장은 33개국이 속해있는 아시아태평양 연맹 대표직을 함께 맡고 있다.
이들은 "더위가 힘들지만 이는 대한민국 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로 통제 불능한 자연 상태를 받아들여야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더 많은 인력과 물자 제공을 약속했고 실제 환경이 더 나아지고 있다", "우리 대원들은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고 잼버리 이후에도 2주 더 한국에 머물 예정"이라는 등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연하게 나타낸 바 있다.
반면 퇴영이 결정된 영국 스카우트는 이날 전체 4500여명 중 절반 가량이 서울의 호텔로 이동했다. 나머지 절반은 내일 이동할 예정이다.
미국 스카우트도 이날 전체 단원 1500여명이 계획됐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평택 미군기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70여명 규모의 싱가포르 스카우트의 이동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최창행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은 "폭염 등의 사유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끝까지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스카우트로서의 자유로운 결정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 대표단은 남은 기간 스카우트로서 서울에서 그들의 경험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마지막까지 모든 영국 스카우트들이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번 새만금 잼버리장에 입영한 153개 국가 중 150개 국가가 새만금 잼버리장을 지키게 됐다. 인원은 전체 4만2600여명에서 3만6400여명 가량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