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소 美 검찰, 연방법원에 '증거 공유 금지 명령' 신청
- 23-08-05
증거개시 앞둔 검찰 "트럼프, 소셜미디어에 기밀문건 올릴 수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기소한 검찰이 증거개시 절차를 앞두고 미 연방법원에 증거 공유 금지 명령을 신청했다. 검찰로부터 재판 증거를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하지 못하게 막아달라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잭 스미스 특별검사 측은 4일(현지시간) 밤 워싱턴DC 연방법원(타냐 처트컨 판사)에 피고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을 상대로 '증거개시 자료 공유 금지' 보호 명령을 신청했다.
특검은 신청서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재판에서 판사와 증인을 수차례 공격한 전력이 있다며 "증인을 위축하거나 공정한 사법 집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증거개시란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검사가 법원에 제출한 증거를 상대방에게 공개해 열람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절차다. 이에 따라 스미스 특검은 대배심 기록과 같은 여러 기밀 자료를 트럼프 변호인단에 넘겨야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름 기밀 문건 유출 혐의로 기소된 데다 평소 소셜미디어 발언 수위를 감안할 때 검찰로부터 받은 증거 자료를 대중에게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지지층과 소통하는 자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당신이 나를 쫓으면, 나도 당신을 쫓겠다"며 증인들을 겁박했다.
특검이 제안한 증거개시 자료 열람 대상은 피고인과 변호인단 그리고 법원이 승인한 사건 관계자로 한정된다.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미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로 형사 기소됐다. 성추행 입막음 혐의와 기밀 문건 반출 혐의에 이은 세 번째 기소다. 전현직 미 대통령이 기소된 건 사상 초유의 일이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거듭 부인하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검찰이 선거 개입을 시도했다며 연방 대법원 중재를 촉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시애틀 뉴스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