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美 전역 폭염 경보 발령…"아무도 기후변화 영향 부정 못해"
- 23-07-28
美 기상청, "7월이 지구 사상 가장 뜨거운 달 될 것"
바이든, 불볕 아래서 일하는 노동자 안전 확보 지시
미국 남부를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미국 전 지역에 폭염 경보를 27일(현지시간) 발령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폭염이 잦은 지역에서도 이 정도로 무더운 날이 계속된 적은 없다"며 이같이 조처했다.
미국 기상청은 7월이 사상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달이 될 것이라며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 위기의 한가운데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들조차 폭염이 미국에 주는 영향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남부 애리조나주(州) 피닉스 시장 등을 백악관으로 초대했다. 그는 폭염으로부터 노동자와 지역사회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에는 매년 600여 명이 폭염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기후 관련 사망 요인 1위를 차지할 정도다.
바이든 대통령은 "목숨을 걸고 하루 종일 불볕더위 속에서 일하는 건설 노동자 중 일부는 물을 마실 권리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노동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노동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대응할 방침이다.
당국은 '폭염 안전 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건설·농업 등 폭염에 취약한 부문에 대한 검사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미국에서는 폭염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는 연방법이나 주(州) 표준은 없는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시와 카운티가 관할 민간 고용주에게 유급 물 휴식을 제공하도록 명령하는 것을 금지시킬 수 있는 법을 통과시킨 텍사스주를 비판했다.
바이든 정부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지방 녹지를 늘리는 등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2800억 원) 이상의 조성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상예보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와 함께 가뭄에 시달리는 서부 지역 사회를 위해 식수 가용성을 보장하는 조치도 이뤄진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뉴스포커스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 대통령실·여당 "김진표, 멋대로왜곡" vs 야권 "제정신이냐"
- 야권, '尹 이태원참사 조작 가능성'에 "제정신이냐…특조위 조사해야 "
- "피해자 없이 돈소리만"…'아리셀 화재' 유족들, 대표 사과 거절
- "내가 횡령" 박수홍 부친 꼼수 더 이상 안 통해…제2 박세리도 차단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