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12개 카운티 가뭄비상 경보 발령됐다
- 23-07-26
스노호미시서 왈라왈라까지ⵈ올 여름은 물론 겨울까지 넘길 수도
어제 시애틀지역에 34일만에 비가 약간 내리긴 했지만 워싱턴주 전역에 고온 건조한 날씨가 올여름 내내 계속될 뿐 아니라 해를 넘길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자 주정부 당국이 주내 12개 카운티에 가뭄 비상경보를 발령했다.
주 환경부는 벤튼·클랄람·컬럼비아·제퍼슨·키티태스·클리키탯·오캐노건·스캐짓·스노호미시·왈라왈라·왓콤·야키마 등 12개 카운티에 부분적으로 가뭄 경계령을 내리고 나머지 카운티들에도 실제로 가뭄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라고 밝혔다.
로라 왓슨 환경부 장관은 이번 가뭄으로 이미 주민들과 농업을 비롯한 비즈니스가 타격을 받고 있으며 급수제한, 연어회귀 차질, 대형 산불 빈발 등의 위험이 예견된다고 밝히고 기후변화에 따라 비상 가뭄 경계령이 근래 더 자주 발동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정부는 비상 가뭄경계령이 발동됨에 따라 지역적으로 급수제한을 강화하고 가뭄피해를 입은 커뮤니티, 관개시설, 원주민부족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 300만달러를 전용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 가뭄대책 조정관 제프 마티는 워싱턴주에 강물이 발원하는 분수령이 총 62개 있으며 그 중 12개가 이번에 비상 가뭄경보가 내린 12개 카운티에 속해 있다고 밝혔다.
마티는 올여름 주내 대부분 하천의 수위가 정상수준의 3분의2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겨울에도 엘니뇨현상의 영향으로 따뜻한 열대성 대기가 서북미로 몰려와 가뭄을 지속시키면서 산간지역의 적설량도 예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마티는 지난 2021년 주정부가 발동한 비상 가뭄경보가 겨울을 넘기고 작년 봄까지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9년에도 27개 분수령 지역에 비상 가뭄경보가 내렸지만 가장 타격이 컸던 것은 겨울철 이상고온, 빈약한 적설량, 봄철 가뭄이 겹쳤던 2015년이었다며 올해 가뭄이 이와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가뭄이 급수제한으로 이어져 주민들과 농장 등에 불편을 초래시키는 것은 물론 산불피해를 악화시키는 주요인으로도 꼽힌다고 지적했다. 이미 지난 21일 클리키탯 카운티에서 대형 산불이 일어나 5만2,000 에이커의 산림을 태운 가운데 주정부 당국은 서북미 지역이 올여름 산불시즌 중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