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인 척 고등학교 입학한 26세 美남성, 미성년자 인신매매로 체포
- 23-07-25
54일간 학교 다녀…작은 체구로 의심 안 받아
여학생 접근해 돈 주며 성적 사진 등 요구
10대로 신분을 위장한 뒤 미국 고등학교에 입학해 체포된 20대 남성이 미성년자 인신매매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미국이 발칵 뒤집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와 NBC뉴스에 따르면 미국 네브라스카주 링컨경찰은 재커리 셰이크(26)를 인신매매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셰이크는 17세로 위장해 '잭 헤스'라는 이름으로 두 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해 약 54일간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셰이크는 학교에 위조된 출생증명서와 신체검사결과 등 문서를 제시해 입학할 수 있었고 164㎝에 54㎏에 불과한 작은 체구를 가져 별다른 의심도 받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셰이크는 이렇게 학교에 다니면서 여학생들에게 접근해 돈을 주며 성적 사진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셰이크가 어떻게 학생들에게 다가갔는지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성년자에게 성적 행위를 강요하거나 이를 위해 비용을 지급하는 경우" 인신매매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셰이크는 관련 신고를 받은 경찰에게 지난 20일 학교 도서관에서 체포됐으며 지역 구치소에 수감됐다.
사건이 알려지자 링컨 교육당국은 피해 학생들과 학부모와 면담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성인이 미성년자로 위장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루이지애나주에서 한 28세 여성이 위조 여권과 출생증명서를 사용해 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또 지난 3월에는 29세 한국계 여성 A씨가 가짜 출생증명서를 뉴저지주 고등학교에 제출해 다니다 체포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