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형사국 "수상한 소포, 중국서 대만 거쳐간 것…감식 중"
- 23-07-23
중국에서 대만까지 해상 운송된 뒤 항공편으로 한국 수출
"한국 경찰과 정보 교환하고 관련 물품 감식 중"
대만 형사국은 최근 대만 등으로부터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유입된 것과 관련해 "이 소포는 중국에서 화물우편 방식으로 대만으로 배송된 뒤 한국으로 수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대만 TVBS와 홍콩 HK01 등에 따르면 대만 형사국은 한국 울산광역시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해외 우편물을 개봉한 시설 관계자 3명이 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대만 형사국은 이 소포가 중국에서 대만까지 해상 운송된 뒤 물류센터를 거쳐 항공편으로 한국에 수출됐다고 설명했다.
대만 경찰은 주한 연락관을 통해 한국 경찰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정보를 교환했으며, 현재 관련 물품에 대한 감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세관 업무 기구인 재정부관무서와 법무부 조사국 등 유관 부서와 함께 전담팀을 꾸려 심층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한 대만대표부는 같은 날 "조사 결과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돼 대만을 중간 경유한 후 한국으로 최종 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밝혔다.
대표부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서 "주한국 대표부는 이번 사안을 즉각 우리 재정부관무서에 통보해 조사를 진행토록 했다"면서 이같이 공지했다.
대표부는 "조사 결과와 관련 자료를 즉각 한국 경찰 및 유관 기관에 공유했고, 현재 양국의 관련 부처는 긴밀히 연락을 취하며 공조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 대부분 매체가 비중 있게 보도하며 '대만에서 발송된 수상한 소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며 "각 지방 정부도 국민들에게 대만 및 타이베이발 소포를 개봉하지 말 것을 요청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해외 우편물을 개봉한 시설 관계자 3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됐다. 21일에는 명동 중앙우체국에서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돼 1700여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