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비 착용 '검은 양 스웨터' 경매에…최대 예상액1억
- 23-07-19
공식 석상에서 수차례 착용…'검은 양'에 의미 부여하기도
고(故)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착용해 유명한 ‘검은 양 스웨터’가 경매 시장에 나오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다이애나비가 공식 석상에서 수차례 착용해 유명한 검은 양 스웨터가 경매에 오른다면서, 패션 애호가들 사이에서 매우 탐나는 이 스웨터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본격 경매에 오르기 전 오는 19일까지 소더비의 런던 갤러리에 전시되는 이 스웨터는 오는 8월31일부터 9월4일까지 뉴욕과 온라인에서 열리는 ‘소더비 패션 아이콘 경매’에 나오게 된다.
예상 낙찰가는 5만 달러(약 6300만원)에서 8만 달러(약 1억80만원)에 달한다.
![]() |
故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착용한 '검은 양 스웨터'가 경매 시장에 나오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트위터 캡처 |
1980년대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영국 왕실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한층 편안한 스타일을 즐기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던 다이애나비는 공식 석상에서 해당 스웨터를 수차례 착용했다.
수많은 흰색 양들 사이에 검은 양이 한 마리 그려진 이 스웨터는 다이애나비의 개성과 전통 규범에 도전하기 위한 의지의 상징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일각에선 한 마리의 검은 양이 복잡하고 권위주의적인 왕실에서의 외로운 다이애나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검은 양(black sheep)'은 흔히 영미권에서는 (집안,무리의) 골칫거리, 말썽꾼을 뜻하는 관용어구로 사용되곤 하는데, 스웨터에 그려진 검은 양이 다이애나비 자신을 뜻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것이다.
당시 다이애나비와 영국 왕실의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기에 이같은 추측에 더욱 설득력이 생기기도 했다.
한편 해당 스웨터는 샐리 뮤어와 조안나 오스본의 니트웨어 브랜드 ‘웜 앤 원더풀(Warm & Wonderful)’에서 1979년 선보인 제품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다이애나비인 만큼, 그가 직접 착용했던 의미있는 스웨터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은 경매가 다가올수록, 다이애나비의 시대를 초월한 매력과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상징품이 될 수 있는 이 스웨터를 차지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뉴스포커스
- KFA, 박주호 폭로에 '심각한 유감'…"부적절한 언행, 놀라움 금치 못해"
- 제니, 실내 흡연으로 대사관 조사 요청까지…"진심으로 사과"
- 尹 "우크라 전쟁 종식에 힘…하와이 동포 조국 뒷받침"
- 법사위, '尹 탄핵 청문회' 김건희 모녀 증인 채택…與 반발 퇴장
- 한동훈 "尹대통령, 김건희 여사 사과가 필요 없다는 입장"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1만1200원" vs "9870원"…노사, 최저임금 1차 수정안 제시
- 예상 뛰어넘은 '속전속결' 거부권…尹, 野 공세 정면돌파 의지
- 정준영 프랑스 클럽 떴다…"여성에 치근대며 춤출 땐 키스" 저격글
- '경찰 출석' 민희진 "업무상 배임 말 안 돼…사실대로 얘기할 것"
- "15일까지 전공의 사직 처리 안 하면 내년 정원 감축"…병원 '혼란'
- 검찰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조사중"
- 쌀매입에 3000억 쓰고도 쌀값 못잡은 정부…재고량 27만톤 늘어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