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수용됐던 시애틀지역 홈리스 300명 퇴거조치된다
- 23-07-19
킹 카운티 프로그램 6월말 종료ⵈ운영단체 미숙 드러나기도
킹 카운티가 매입하거나 임대한 호텔에 수용됐던 300명 가까운 홈리스들이 올봄 해당 프로그램이 운영미숙으로 깨지면서 다른 거처로 옮기거나 길거리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타임스는 이들 중 122명은 홈리스 보호소나 병원, 구치소, 치료센터 등 임시거처로 옮겼지만 다른 110명은 노상 천막이나 차량, 또는 친지 집으로 되돌아갔다고 보도했다.
긴급 재수용 보조금을 이용해 운 좋게 영구주택으로 옮긴 사람은 55명(32 가구) 뿐이었고 정부의 렌트 보조 바우처를 소지한 사람들 중에도 대부분이 옮겨갈 곳을 확보하지 못했다.
카운티 당국은 이 프로그램을 위한 예산지원이 6월말로 끝났다며 그 전에 노인, 자녀부양 가족, 의료 취약자 등 100여 가구를 렌튼에 소재한 다른 호텔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킹 카운티 정부는 시애틀-킹 카운티 홈리스 종합대책기구인 ‘리저널 홈리스 사업국(RHA)’에 75만달러를 지급했다. 주의회도 홈리스들을 다른 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호텔에 수용하도록 주정부 안전대책 기금에서 최고 6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2022년 말 연방 긴급관리국으로부터 100만달러를 지원받아 이 프로그램을 맡아서 운영하기 시작한 ‘워싱턴주 홈리스 경험자 연합’은 지난 3월까지 7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음 달(4월) 이 프로그램을 회수한 RHA는 당시 4개 호텔에 300명 가까운 홈리스들이 수용돼 있었다며 그 전에 호텔을 떠난 수용자들이 몇 명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런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이 없는 홈리스 경험자 연합이 수용자명부 조차 기록하지 않아 RHA가 한 사람, 한 사람 찾아다니며 명단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홈리스 경험자 연합이 끼친 정확한 재정손실 규모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 단체 관계자들이 수용자들에게 향후 대책에 관해 상담해준 적도 없다는 불만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홈리스 경험자 연합은 RHA가 프로그램 운영을 인수하면서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수용자들과의 인간관계 및 상호신뢰도 끊도록 지시했다”며 모든 책임을 자기들에게 돌렸다고 비난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